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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빛 교회,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교회 선정/ 선교사 성폭행, 총회 중직 성 접대 의혹
    2016-11-18 13:55:59   read : 4152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생명의 빛 예배당, 국내 新 성지순례 코스 선정

    하이패밀리,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교회 6곳’ 중 하나로

    ▲러시아산 홍송 834개와 철골이 조화를 이룬 예배당 내부 모습.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에서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생명의 빛 예배당'이 新 성지순례 코스로 선정됐다.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는 역사적·건축적·사회적 의미 등을 기준으로 '국내 新 성지순례 코스 6곳'을 선정했다. '생명의 빛 예배당'은 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기증받은 러시아산 홍송 834개와 철골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예배당은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기도로 시작돼 연해주에 사는 통나무 사업가 교포 이장균 회장과 교회건축을 꿈꿨던 신형철 교수가 만나면서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완성됐다.

    이 예배당은 작년 60개국 2,200명의 건축가가 모인 World Architecture Festival에서도 종교 건축 9곳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생명의 빛 예수마을' 담임인 하룡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선물로 주신 생명의 빛 예배당이 국내 新 성지순례 코스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생명의 빛 예배당을 방문하는 한국교회 성도들 마음 속에 영혼의 고향으로, 생명의 빛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실장은 "생명의 빛 예배당은 많은 성도들이 방문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큰 은혜를 받고 있다"며 "이후에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생명의 빛 예배당 방문프로그램'에 한 달에 1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생명의 빛 예배당 프로그램은 영상을 통해 예배당 건축과정에 대한 의미를 나누고, 라운딩을 통해 내부 구조물에 담긴 의미와 전시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생명의 빛 홈타운 건립후원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기념엽서를 증정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의 빛 예배당 방문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예약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실(070-7462-9089)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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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50주년 맞아 작은 교회 빚 대신 갚아준 교회

    청운교회, “사명 더 잘 감당케 하자”는 취지에서 올초부터 실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청운교회 ⓒ교회 홈페이지

    청운교회(담임 이필산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작은 교회의 부채를 대신 갚아주는 사업을 진행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희년위원회'를 조직해 올초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교회의 창립을 기념하고 더불어 건강한 교회들이 부채의 짐을 벗고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교회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정책당회에서 이필산 담임목사가 제안했고, 당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교회는 약 50억 원의 지원비를 마련해 각 지역별로 대상 교회를 추천 받아 심사를 거쳐 지금까지 6개 교회의 부채를 대신 갚아줬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심사의 기준은 무엇보다 교회의 건강성이었다. 여러 면에서 매우 훌륭하게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왔으나 빚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고 했다.

    교회 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은행 관계자와 회계사 등 약 20명으로 희년위원회를 조직했다.

    청운교회의 이 같은 지원으로 약 4억 원의 빚을 청산한 충북 괴산의 한 교회 목회자는 "우리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 가는 과정에서 은행에 빚을 지게 됐고, 지난 3년 동안 이자만 약 6천만 원을 내왔다. 지방에 있는 교회에겐 매우 큰 돈"이라며 "그러던 중 청운교회의 도움으로 그 빚을 벗게 됐다. 감사함을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이어 "저도 그렇지만 교인들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신앙이 한층 더 성숙해졌다"면서 "개교회주의를 넘어 작은 교회를 배려한 청운교회에 고마움을 느낀다. 교회가 크든 작든 주님 안에서 서로 하나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사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애초 교회 창립 50주년인 올 한해만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교회 한 관계자는 "한국교회가 상생하며 다시 부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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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동생 하용조가 있는 천국에는"

    홍정길 목사, 뉴욕에서 '평범한 거룩으로의 초대' 주제로 집회 인도
    이종철

    한국교회에서 복음주의 4인방이라고 불리는 인물들이 있다. 옥한흠 목사와 하용조 목사는 소천했고, 홍정길 목사와 이동원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해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다. 4인방중 한명인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가 "평범한 거룩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뉴욕과 뉴저지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7월 4일부터 3일간 아름다운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했다. 7월 11일(금)부터 3일간은 뉴욕장로교회, 7월 18일(금)부터 3일간은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한다.

    홍정길 목사는 아름다운교회 주일예배를 통해 마태복음 6:33-34을 본문으로 "먼저 구할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먼저 구할 것'인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간증적인 내용으로 말씀을 인도했다. 홍 목사는 "8월 1일이 되면 3주기 되는 내 동생 하용조 참 보고싶다. 그보다 1년 앞서간 옥한흠 목사 보고 싶다"라며 가슴울리는 천국의 이야기를 했는데, 설교의 내공보다는 신앙의 내공이 돗보이는 내용이었다.

    '황금(Gold)'과 '하나님(God)'을 비교했으며 "이 시대의 교회가 힘이 없는 것은 교회도 황금숭배하는 소사이어티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황금만능주의를 지적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편하게 들을수 없는 쉽지 않은 설교였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강한 도전을 준 설교였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 홍정길 목사

    사람은 그 인생이 구하는대로 되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누가 정치가가 되는가? 그것은 덕망있는 사람이 아니라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누가 돈을 많이 버는가? 그것은 돈에 대한 갈구가 심한 사람이 돈을 번다. 세계 각 곳에 여러 종류의 많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았다. 그런데 돈있는 사람의 일반적인 특징은 구두쇠이다.

    돈을 아끼는 것이 멸시받을 일은 아니다. 그렇게 소중하고 간절하게 구하면 부자가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돈을 추구한다고 해서 부자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누구보다 돈에 대해 특별한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부자되는 것은 확실하다.

    누가 예술가가 되는가? 모짜르트를 생각하면 신비하기 짝이 없다. 모짜르트 시대는 음악하는 사람은 광대처럼 멸시받던 시대였다. 음악하는 사람은 내일 일을 기약할수 없는 불안정한 인생을 각오해야 하는 시기였다. 그런데 모짜르트는 그 길을 걸어 갔다. 모짜르트같은 음악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걸아가야 할 길이 힘들어서 쉬운길로 갔다.

    끝까지 그 길을 간 모짜르트는 그 천품이 아름답게 드러나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우리들에게 선사했다. 심지어 귀가 아무 것도 안들리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구했던 베토벤은 아무도 도달해 보지 못한 음악의 높은 경지를 우리앞에 보여주었다. 누가 학자가 되는가? 머리좋은 사람은 필수적이지만 머리좋은 사람이 다 학자가 안된다. 학문을 열심히 구하는 사람이 학자가 된다. 구하는대로 내 인생은 되어진다.

    지금까지 했던 결과가 오늘 나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10년후에 내가 무엇이 될것인가는 간단하다. 지금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가 10년후에 내가 된다.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법칙이다. 구하는대로 되어지는 인생의 성향때문에 주께서 우리에게 구하라고 계속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은 구해야 되는 인생이 어떤것을 가장 우선해서 구할것인가를 말씀을 통해서 가르쳐 주신다. 먼저 주님께서는 구하지 말 것을 말씀하신다. 무엇을 구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것들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참으로 불행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구하는 것이 이방인들과 똑같다. 여러분에게는 이 3가지외에 절실한 구함이 있는가.

    그리고 주님은 먼저 구할 것을 말씀하신다. 먼저 구하라는 말씀이 있는 것을 보니 나중에 구할것이 있다. 그것이 없으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이 있는가 하면,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것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왜 주님께서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시는가. 그것은 짧은 인생속에서 시시한 것을 구하다가 내 인생을 시시하게 떠나버릴까 해서 하나님은 다른 것은 다 놔두어도 이것만은 먼저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인생을 아시는 주님이 너희는 먼저 이것을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먼저 구할 것은 무엇인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잘못생각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내가 교회가서 열심히 일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녀들 대신 다 키워주셨다.

    내가 십일조를 열심히 하고 선교와 봉사를 열심히 했더니 하나님이 사업을 불일어나듯 해주셨다"라고 아멘하고 받은 말씀이다. 그런데 그것들은 너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다음에 뒤 따라오는 것이다. 구할것을 구하면 하나님이 그냥 보너스로 주신다는 것이다. 그런것들은 우리가 구할 주제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은 무엇인가. 그의 나라의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이다.

    1.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은 무엇인가? 나라가 구성되기위해 3대 여건이 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대로 국토, 국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두가지가 있어도 아직 나라가 안된다. 일제 36년간 그랬던 때가 있다. 그것을 식민지라고 부른다.

    나라가 아니다. 놀랍게도 성경이 말하는 나라라는 것의 가장 첫번째 뜻이 주권이다. 하나님의 다스림이다. 이것보다 먼저 소중한것이 없다. 워싱톤디시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의 땅은 미국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사관은 한국 대통령의 지배/다스림을 받기에 미국경찰이 못들어간다. 다스림이 국가의 여건가운데 첫번째 조건이다.

    물론 천국 국토도 있다. 저는 이 시간이라도 하나님께서 숨을 거두게 하시면 쓰러진후 다음 순간 천국에 입성을 할 것이다. 천국에 입성할때 제 발은 황금길을 걸어갈 것이다. 저는 이것을 문자적으로 믿는다. 왜 황금인가? 제가 황금을 좋아해서 그런가. 아니다. 뜻이 좀 다른데 있다. 저는 최영 장군처럼 황금을 돌로 생각하지 아니하는 사람이다. 돌로 생각하면 이성계한테 죽임을 당한다.

    황금은 황금이고 돌은 돌이다. 황금과 돌이 가지는 쓰임새가 각 다르다. 정확히 구분은 해야 한다. 그런데 영어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되니 '황금(Gold)'과 '하나님(God)'을 헷갈려 본다. 왜냐하면 영어로 '하나님'이라는 단어와 '황금'이라는 단어가 비슷하다. L가 들어가면 황금이 되고 빠지면 하나님이 된다. 시력이 나쁜 사람은 둘을 똑같이 볼 뿐 아니라 한 개 더 많이 붙은 것을 더 좋은줄 알고 사모한다.

    이 시대에 돈을 숭상하고 존경하지 않은 사람은 참 보기 힘들다. 예를 들어, 워렌 버핏은 시골 촌 영감님같이 생겼지만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그 분과 식사한번 하는데 많은 돈을 지불한다. 왜 그런가. 그 분이 잘생겼기때문이 아니라 생각이 고상해서가 아니라 돈을 많이 번 부자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영웅은 스티브 잡스이다. 그가 영웅인 것은 돈이 많기 때문이다. 속지말라. 저는 한번도 워렌 버핏이나 스티브 잡스를 부러워 한 적이 없다.

    세상의 최고의 가치는 황금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가 받은 구속은 이렇다. 너희를 구속한 것은 금이나 은이나 없어질 것으로 하지 아니하고, 흠도 없으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너희들을 샀다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나의 값을 지불한 것을 확실히 믿는다면 황금같은 것은 아스팔트 밖에 안된다.

    그 천국을 그 상징을 저는 너무 좋아한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피의 구속으로 구원받았다면 황금숭배는 구원을 모독하는 것이다. 이 시대의 교회가 힘이 없는 것은 교회도 황금숭배하는 소사이어티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는 그 천국을 황금 길 그리고 빛나는 보석집, 저는 보석을 잘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이 가장 최선으로 아름답게 나를 위해 마련한 내 장소가 있다. 천국은 그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천국은 천국의 백성들이 있다. 제가 천국을 생각할때 마다 보고싶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이제 정을 나누었던 사람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옮겨갔다. 8월 1일되면 3주기 되는 내 동생 하용조 참 보고싶다. 그보다 1년 앞서간 옥한흠 목사 보고 싶다. 남서울은혜교회에서 정말 믿음의 교제를 했던 김인수 장로 참 보고싶다.

    천국은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 내 이상향이 아니라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하셔서 돌아가시는 날까지 울부짖으며 기도했던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신 곳이 천국이다. 내게는 천국이 그렇다. 그런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천국의 가장 소중한 뜻은 천국의 왕되신 주님을 만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 돈보다 천배나 만배나 소중한 것이 있다는 사랑하고 사는 것이다. 그 사랑이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을 효도라고 한다. 친구들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을 우정이라고 말한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애정이라고 말한다.

    여러 모습의 사랑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랑의 모습 그렇게 깊이 사랑해도 아무리 사랑하고 사랑해 보아도 사랑의 빈틈이 너무 있다. 그러다가 천국의 왕되신 주님,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사랑의 원본을 만나는 그 날, 내 속에 그처럼 갈증을 가졌던 아무리 채우려해도 채워지지 않았던 그 사랑이 완전히 채워지는 그 날, 천국의 영광이 넘칠것이다. 나는 그 천국을 사모한다.

    그런데 그 천국의 가장 소중한 것, 천국의 왕되신 주님, 그 분의 그 다스림, 그것이 천국의 가장 큰 속성이다. 국토보다 더 중요한 것, 백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천국의 왕되신 주님의 다스림이다. 그것은 제 생애속에서 1965년 7월 24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할때 그의 다스림속에 저는 천국을 맛보고 내 삶을 시작했다. 1965년 주님의 다스림보다 2014년 오늘 주님은 저에게 더 소중하고 귀하신 분이다.

    어쩌면 그렇게 나는 넘어지고 자빠지는데도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셔서 나를 다스려 주시는지... 천국의 왕되신 주님이 내 마음을 다스리면서 세상에 있지 아니한 평화를 그때부터 누렸다. 모든 지각이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내마음을 지키셨다. 정말 어쩌면 이렇게 평화의... 고통도 실패도 배신도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주신 평화를 그 어떤 것도 지배하지 못했다.

    마치 강릉 앞바다의 자그마한 돌섬 처럼... 거대한 파도가 휩쓸면 없어졌는가 하다가 조금후에 파도에 씻겨 더 아름답게 우뚝 솟은 돌섬 처럼 내 마음속에 무너지지 않는 기쁨을 허락해 주셨다. 세상이 알 수 없는 기쁨을 주셨다. 아무것도 없고 다른 사람은 심심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저는 평생 그런것들을 모르고 살았다. 주께서 날마다 새로운 감사와 감격과 기쁨으로 다른 사람은 바보처럼 여길지 모르지만 주님이 내마음속에 주신 기쁨은 세상이 주는 어떤 것 보다 넘치는 기쁨을 내게 주셨다는 말이 주님 다스림안에서 내 마음에 있다.

    그런데 천국의 왕되신 주님이 우리 가정을 다스리시면 우리 가정은 천국이 된다. 남자와 여자가 참 다르다. 남편의 주권과 아내의 주권이 부딪칠수 밖에 없다. 그런데 남편도 순종해야 할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 아내도 순종해야 할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한다면, 한 다스림안에서 남자와 여자는 남편과 아내는 조화와 평화를 누린다.

    천국이다. 자식과 부모가 세대갈등이 크다고 한다. 간단하다. 주님이 그 가정의 주인이시면, 주님이 부모의 주인이시면, 주님이 자녀의 주인되시면 한 다스름안에서 세대 간의 문화차이와 세계관 차이가 있다할지라도 그 다스림안에서 가정은 천국이 된다.

    남서울교회 당회는 정말 평화스러웠다. 40여년 목회하면서 다투어 본 적이 없다. 처음 형성될때 어지러움이 있었는데 어느날 하나님 말씀앞에서 목사도 장로도 순종하기로 결심한 다음에는 형제처럼 오손도손하는 당회를 늘 누렸다. 이 말하면 다른 목사들이 나를 약올리느냐 하니 말을 잘못했다. 이 축복을 빼앗기기지 말라. 교인의 주인이 목사라고, 벼락을 맞을 소리이다. 개척멤버라고, 건방진 소리를 하면 안된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 분이 남편을 다스리고 그 분이 아내를 다스리면 그것은 천국이고, 그 분이 우리 심령을 다스리면 그 심령이 천국이라면, 교회의 주인되시는 주님이 진정으로 주인으로 다스리면 그 교회는 천국이다. 그래서 이 찬송가는 사실이다. 같이 불러 보자.

    높은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예수 모신곳이 그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모든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어디나 하늘나라

    노래만 부르면 안된다. 정말 주의 다스림을 받는데 내가 서있는가. 하늘나라이다. 우리가 완전한 천국은 우리 생명이 끝나는 다음, 주님의 나라에서 원본을 보겠지만, 주님의 다스림이 있으면 마치 미국에 있는 대사관이 미국에 있지만 미국이 아니고 한국 대통령의 다스림을 받으니 한국인 것 처럼,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주의 다스림을 받으면서 이 세상에서 그 어디나 하늘나라를 찬송할 수 있다. 이것을 무엇보다 먼저 구해야 한다.

    우리가 주기도문을 할때 "나라이 임하옵시며"라고 한다. 무슨 말인가? 주여 다스려 주시옵소서이다. 이 말은 '다스려 주시옵소서' 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여 나는 순종하겠습니다'라는 신앙고백이 된다. 그때 천국이 된다.

    2.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런가하면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의를 구하기 위해서 가장 쉽게 설명할수 있는 의라는 단어의 뜻은 규격품이다. 하나님의 규격품을 구하라는 것이다. 사람으로 누가 하나님의 규격품일까. 아브라함일까? 아브라함은 살기위해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했다. 남편으로서 아내라고 말해야 할 때에 살기위해 비겁하게 거짓말을 한 사람이다.

    우리 규격품이 아니다. 그러면 다윗일까? 신구약 전체를 통해서 다윗처럼 많이 죄를 범한 사람이 많지 않다. 우리 규격품이 아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도쉬는 죄도 범치 않았던 사무엘 정도, 아무 흠이나 틈이 없다고 말했던 다니엘 정도를 규격품이라 하고 싶은데 성경은 아니라고 한다.

    로마서 3:10-15에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말한다. 만물중에 가장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규격품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규격품이 딱 한 분이 계신다. 하나님의 규격품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때에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과 딱 하나 다르게 창조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셨다.

    그런데 범죄해서 깨어지고 잃어버린 것이 있었다. 하나님의 형상이었다. 그런 인생을 하나님께서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우리의 죄를 모두 십자가에 매달아 해결해주시고 구속해 주신 다음에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 마음속에 회복시켜 주셨다. 그래서 성경은 말한다.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로마서 8:29(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에 나온다. 우리를 구원하신 최종적인 목표가 아들되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했는데 왜 그리스도의 형상인가. 하나님 형상이 아무것도 알지못하는 인생을 향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독생하신 하나님이 자기를 나타내셨느니라.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곧 하나님의 형상이다. 그 형상을 본받으라고 말한다.

    그것때문에 믿음의 사람 사도 바울은 우리가 믿고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향해서 너희를 양육하노라 했다. 목표이다. 성경공부해서 지식을 많이 쌓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봉사활동 열심히 하는 것이 최종목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이 모두 조합되어서 믿고 하는 것이 하나되어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것이다.

    어느날 갈라디아를 몇 년 떠났다가 와보니 이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은 마음속에 없고 온갖 외적인 스펙을 가지고, 세미나 몇 번 내가 하고 왔으니 내가 자랐다, 내가 아프리카 단기선교 갔다 왔으니 내가 달라졌다 - 이런것에 매여져서 내 속사람의 달라짐을 알지못하는 것을 보고 탄식하면서 "내가 너희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기 까지 해산의 수고를 다시하겠다"고 갈라디아서 성도들에게 말하고 있다.

    오늘 한국교회 성도들을 향해서도 우리 주님께서 탄식하시면서 "너희는 그딴 것들을 모두 벗어버려, 너희들이 최종으로 추구하고 너희들이 자라야 할 목표는 그리스도의 형상이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 요구앞에 사실 저는 절망했던 사람이다. 신학공부도 했고 목사도 됐다. 사역도 꽤 많이 했다. 책도 쓰기도 했고 많은 책을 읽기도 했다. 기도도 해 보고 금식하며 가슴을 쥐어뜯기도 해 보았다. 그런데 안되는 것이 내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안되었다. 그리스도의 형상이 목표라고 생각하면 절망스럽다. 보면 볼수록 더 멀어져 가는 나, 그리스도 같지 않은 나를 볼때마다 "주님, 나는 화인맞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이런 절규를 내 속에서 했다.

    절망하고 있던 어느날 다시 마태복음을 읽어보는데 수십번 수백번 읽었던 산상수훈이 그날 비수처럼 내 가슴에 꼿혔다. 복있다. 누구에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다. 깜짝 놀랐다. 주리고 목마른 것이 복이라고요. 그것을 채워졌고 가졌느냐 그러면 '주님 나는 어림없는 소리입니다. 그것은 안됩니다.'

    그런데 주님은 가졌느냐 묻지 않고 네가 없는 것을 알고 사모하느냐, 예수 그리스도 형상에 도달해서 서있느냐고 묻지 않으시고, 내가 자라야 할 그 목표가 그리스도의 형상인줄 알고 그 자리에 서있느냐 그리고 바라보고 나가느냐 하신다. 펄쩍 뛰면서 "주님 감사합니다. 내가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모합니다. 내가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길을 가기를 원합니다." 얼마나 감격하면서 그 말씀을 내 말씀으로 받아들였는지 모른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들에게 채워짐을 주실것이요. 그 채워짐을 사모합니다. 오늘 그 채워짐을 성경 두 구절을 보면서 어떻게 채워지는지를 같이 한번 보았으면 좋겠다. 고린도후서 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내 인생의 마지막 결론이 무엇인지, 내 삶의 클라이맥스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이 말씀이 확정해 준다.

    우리가 수건을 벗은 얼굴로 주의 얼굴을 보는데 그때 놀라운 사실은 글쎄 내가 그 영광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다는 말씀이다. 내가 그처럼 부족한데, 주의 성령이 그렇게 마지막 순간에 완성을 시켜주신다고 말하고 있다. 이 곳만 아니라, 요한일서 3:2에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참모습을 보니 글쎄 내가 주님의 모습으로 화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성경은 말씀한다. 빌립보서 3: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내 수준이 아니라 만물을 자기 발아래 마음대로 복종하실수 있는 자의 역사로 얼마나 확실한 보장인가. 천사가 했다고 믿으면 안된다. 만물을 발아래 복종하게 하실수 있는 그 분이 그렇게 만드신다면 가장 확실하다.

    이러한 놀라운 축복, 여러분 우리의 생애는 죽음이 끝이 아니다. 내 인생이 가난으로 끝났다면 그 가난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보장되어 있다. 만물을 발아래 복종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 수건이 벗겨질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참모습을 볼때 내가 그의 형상으로 변화된 그 놀라운 영광을 바라볼것이다.

    그것을 바라보고 옥중에서 순교의 제물로 드려진 최권능 목사라는 분은 공부도 잘하지 못한 목사였다. 그런데 이 땅에서 가장 많은 교회를 세우신 분이 주님앞에 나아간다. 그가 고문을 받을때 "예수"라고 소리쳤다. 그러니 같이 고문받던 다른 목사가 고문받으면서 예수가 무슨 말인가 라고 물으니, 내 속에 든 것이 예수박에 없으니 건드리면 예수 밖에 더 나오겠는가 라고 대답했다. 그 분은 이렇게 찬송하다가 주님앞에 갔다.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누릴 영광일세 은혜로 주 얼굴 뵈옵나니 참아름다운 영광이로다."

    이것은 최권능 목사에게만 주신 영광이 아니다. 이 땅 살면서 주의 다스림을 받고 주께서 가라시면 가고 주께서 서라고 하시면 서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사는 그 인생, 어느날 주님앞에 서는 날, 만물을 자기 발아래 복종케 하시는 전능자 그 분에 의해서 완성된 내 인생,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영광이다. 이런 축복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생애 전체를 통해서 빼앗기지 말고 주님앞에 가는 복스러운 생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뉴스파워 제휴 뉴욕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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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대 김철홍 교수, 백남기 비하 '점입가경'

    사과 요구 학생에게 '좀비 전도사' 운운…학생 179명, 총장에 징계' 요청

    장신대 학생들은 채플이 있는 날마다 김철홍 교수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 장신대 학생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혼란한 시국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신학대 교수가 있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임성빈 총장) 김철홍 교수(신약학)다.

    그는 11월 10일, 학교 홈페이지에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비꼬며 12일 민중총궐기 참가를 경고하는 글을 올려 비난을 샀다. 학생 수십 명이 김 교수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해당 글이 징계 대상이라는 댓글, 답글을 달며 항의했다.

    다음 날, 김 교수는 토론을 제안하며 맞대응했다. 자신이 왜 사과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득해 보라며 일명 '끝장 토론'을 제시했다. 방법도 구체적이었다. 교수 둘, 학생 둘을 대표로 선정해 자신과 4:1로 토론해 잘잘못을 따지자고 했다.

    이 제안은 김 교수를 비난하는 여론에 기름을 붓는 역효과를 낳았다. 김 교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글 두 편을 더 올렸다. '내가 백남기교를 믿지 않는 이유'(11월 11일), '중간 평가와 제언'(11월 14일)이다.

    첫 번째 글에서 김 교수는 고인의 죽음을 비꼰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갔다.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물대포로 보는 주장을 미신으로 여기고,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사람을 '백남기교 신도'라고 매도했다.

    사과를 요구하는 이들에게는 좀비 목사, 좀비 전도사,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표현하며 적대감을 나타냈다. 김철홍 교수는, 민주 사회에서는 개인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며 일부 집단과 자신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같은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가 있다고 보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직 법정에서 죄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박근혜 대통령에게 무조건 하야하라고 말하는 건 법 정신에 어긋나다는 주장이다. 그는 검찰 수사를 신뢰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제안한 토론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수는 자신의 토론 제안을 총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는 이번 토론으로 장신 공동체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복음과 하나님나라 관점으로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철홍 교수는 고인의 사인을 물대포라고 말하는 이들을 '백남기교 신도'라고 매도했다. 장신대 홈페이지 게시판 갈무리

    학생들 "교수 자격 없다"

    11월 15일 장신대 학생 179명은 임성빈 총장에게 김철홍 교수를 징계하라고 공식 청원했다.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고 전횡을 일삼으며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김 교수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철홍 교수가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조작된 사건으로 묘사하고 '세상 하직' 운운하며 학생들을 겁박"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가 "교회 연합 정신을 비하하고 학생들 시국 선언문을 마치 이교의 신앙고백문으로 여겨 학생을 모독"한 점도 문제 삼았다.

    학생들은 "생명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자신보다 약한 이들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는커녕 논리를 빙자한 공격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김 교수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겠느냐며 교수 자격에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토론을 제안한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김 교수가) 학생들이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 자신의 과오가 무엇인지 전혀 자기반성이 되지 않았다. 생명에 대한 감수성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상실한 그의 비인간적인 모습은 학자로서, 목회자로서, 교수로서 자격뿐 아니라 그의 사람으로서 됨됨이를 의심하게 한다"고 했다.

    장신대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장신대가 실제로 김철홍 교수를 징계할지는 미지수다. 장신대 학칙을 보면 교원을 징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위가 인정돼야 한다.

    1)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조와 헌법에 위배된 언동을 할 때
    2) 본 대학교에 불리한 언동을 외부에서 했을 때
    3) 학생을 선동하여 학교 질서를 문란케 할 때
    4) 직무에 태만하여 직책을 완수하지 않을 때
    5) 이력 및 경력을 기만했을 때
    6) 고의 또는 과실로 학교에 중대한 피해를 입혔을 때
    7) 신분을 망각한 행위로 학교에 불명예와 영향을 주었을 때
    8) 파당을 조성하기 위해 분규를 야기했을 때
    9) 기타 부정한 행위를 하거나 또는 부정당하다고 인정될 때

    징계 행위가 인정되면 총장은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 징계위원회는 5인 위원으로 조직된다. 위원은 교원과 학교법인 이사 중에서 선출된다. 이사장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명한다.

    박상진 신대원장은 11월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생들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여기고 논의 중이다"고 답했다. 임성빈 총장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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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선교사 성폭행, 총회 중직 성 접대 의혹으로 번지나

    캄보디아 성폭행 의혹 선교사, 총회가 예배당도 지어 줘

    해당 교단 "본인 혐의 부인, 징계 일러"…'그것이알고싶다' 12일 밤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캄보디아 韓 목사 아동 성폭행 혐의, 신학교 학적 의혹까지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동 성폭행 혐의에 휩싸인 교회 목사 사건을 추적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캄보디아 감옥에 갇힌 한 목사의 절규'로 꾸며졌다. 이에 캄보디아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아동 성폭행 혐의로 감옥에 수감된 목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캄보디아 감옥에 수감된 박 목사(가명)를 만났다. 박 목사는 구금된 지 보름이 지나도록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었다. 또한 박 목사의 아내는 물론 그의 지인들도 박 목사가 절대 성폭력 범죄를 저지를 인물이 아니라고 두둔했다.

    특히 박 목사 측은 캄보디아 선교 과정에서 보유한 땅 값이 올라 누명을 썼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캄보디아 현행법 상 외국인은 현지 땅을 매입할 수 없던 터. 이에 박 목사가 현지 주민, 소녀들의 이름으로 교회 부지를 매입했고 선교 과정에서 부지 가격이 두 배 가량 올랐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박 목사의 교회 부지는 구입 당시 한 국 돈으로 1억 원이었으나 현재 한국 돈으로 2억 원에 달했다. 한 달 월급이 20만 원 남짓인 캄보디아에서는 상당한 재산이 될 수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피해를 입었다는 현지 소녀들을 만나 사실을 묻고 싶어 했다. 그러나 피해 소녀들은 박 목사와의 일로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만남을 거부했다. 소녀들을 보호하던 현지 NGO 역시 제작진과 소녀들의 접촉을 돕지 않았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만난 린다(가명)라는 박 목사의 성폭력 피해 소녀는 적극적으로 피해 사실을 주장했다. 린다는 박 목사가 비타민이라며 빨갛고 동그란 알약을 주며 변태적인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목사는 자신이 주로 복용하던 감기약, 심장약이라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추가적인 취재 과정에서 박 목사가 두 종류의 수면제를 처방 받았으나 이 역시 흰색과 파란색으로 린다가 말한 빨간색 알약과 거리가 먼 것을 밝혀냈다. 사건을 담당한 캄보디아 현지 형사 역시 박 목사의 혐의를 입증할 알약 같은 증거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현지 주민들은 박 목사에 대한 수상한 행적을 증언했다. 한 현지 주민은 박 목사가 아이들과 같이 있을 때 목욕 후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아이들 앞에서 걸어 다니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현지 목사는 박 목사가 현지에서 유독 소녀들에게 다정하게 대했고 의도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한국에서 만난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 소녀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을 강조했다. 피해 내용과 피해 정도가 소녀들마다 다 다르고 구체적인 점이 신빙성이 높다는 것. 거짓말로 피의자를 몰아가고자 한다면 이 같은 진술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박 목사의 안수와, 이력 과정을 추적했다. 확인 결과 숱한 의혹이 있었다. 박 목사가 2008년 무렵 홀로 캄보디아에 들어와 선교 활동을 시작했는데 실제 한국에서 남자 목사 혼자 파송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캄보디아 한인회 회장조차 박 목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

    또한 박 목사가 이력서에 기입한 신학대학원 학적부에서는 박 목사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해당 학교 관계자는 박 목사의 졸업 증서에 신학교에서 주로 쓰지 않는 봉황 무늬가 삽입돼 있고 실제 졸업 기수에 해당하는 졸업식 날짜도 틀렸다며 모조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목사에게 안수를 내린 한 목사는 안수 당시 교단 세 확장을 위해 목사 인원을 다량으로 확보하고자 박 목사에게 안수했다고 밝혔다. 교회들이 선교사들을 경쟁적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박 목사의 이력서에 기입된 필리핀 학교에서 목사로 근무했다는 기록 역시 거짓이었다. 필리핀의 해당 학교 관계자는 박 목사는 목사 근무가 아닌 방문객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목사가 필리핀에서 체포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박 목사는 필리핀 법무부로부터 강간 혐의로 감시 대상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이와 관련해 박 목사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신학교가 어디였냐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억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학적 기록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제가 위조를 했겠냐"고 받아 쳤다. 더불어 그는 "제가 안수를 받았다 안 받았다 이런 게 중요하냐"며 "저는 지금 아동 성폭행 혐의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그런 것은 내보내지 말아 달라"라고 말해 의구심을 키웠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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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알고싶다' 보도…전 총회장 "사실 아냐, 아이들과 1:1로 만난 적 없어"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지난 10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활동한 박 아무개 선교사(62)가 10대 청소년 8명을 성매수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사실이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사건을 담당한 시엠립 경찰서는, 시엠립 카오수 마을에서 선교 활동한 박 선교사가 교회에 거주하는 11~16세 청소년을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피해 청소년들 가족에게 금품을 제공해 청소년이 교회에 살도록 권유하고 6년간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NGO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장소로 옮겨진 상태다.

    박 선교사 소속 교단 "혐의 불분명해 징계는 아직"

    성폭행 및 성매수 사건에 휘말린 박 선교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A교단 소속 목사다. 그는 총회 도움을 받으며 사역했다. 총회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이 특별 헌금을 모아 시엠립에 교회를 건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보도가 있다. 박 선교사는 지난해 9월 말 열린 A교단 100회 총회에 참석해 동료 목사들에게 선교 보고를 하고 총회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그러나 시엠립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에게 박 선교사는 낯선 이름이다. 언론에서는 박 선교사가 2005년경부터 사역했다고 보도했지만 현지 선교사들은 잘 모른다는 반응이다. 시엠립에서 사역하는 한 선교사는 "서로 사역 내용을 공유하는 선교사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다. 관광도시인 시엠립에는 많은 한국인이 여행업계에서 일한다. 선교사가 은둔하면 주변 선교사가 그 사람에 대해 자세히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A교단 총회 관계자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박 선교사 사건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다. 노회 관계자가 캄보디아에 찾아갔는데 본인은 혐의를 부인했다. 누명을 쓴 것일지도 모른다.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아 징계 절차는 밟지 않았다고 했다. 관계자는 박 선교사가 교단 출신이 아니라 2008년에 교단에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11월 12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 박 선교사 이야기를 다룬다. 성폭행 혐의부터, 함께 생활하던 청소년에게 선교지에 찾아온 목사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하게 했다는 의혹, 모든 것을 전면 부인하는 박 선교사 이야기 등 이 사건을 추적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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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캄보디아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아무개 선교사(62). 11월 12일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 그를 둘러싼 의혹을 보도했다. '다윗'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박 선교사가 10대 청소년 8명을 교회에 살게 한 뒤 6년간 성폭행했다는 내용이다.

    피해자들은 박 선교사가 안마해 달라고 접근한 뒤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관계가 끝나기 전까지는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고, 관계 후에 돈을 주고 부모님에게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고 했다. 이들은 한 달에 3~4번 관계를 했고, 관계 전 박 선교사가 빨간 알약을 줬다고 진술했다. 알약을 먹으면 흥분되고 어지러웠다는 구체적인 언급도 있었다.

    박 선교사 "땅 소유권 때문에 모함당하고 있다"

    '그것이알고싶다' 취재진은 캄보디아 시엠립 구치소에 수감된 박 선교사에게 면회를 신청해 그의 입장을 들었다. 박 선교사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오히려 자신이 모함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함께 생활했던 청소년들이 자신의 돈을 노리고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항변했다. 캄보디아는 외국인 명의로 땅을 구매할 수 없어 청소년들 이름으로 땅을 구매해 교회 두 곳을 세웠는데, 이걸 노리는 것이라고 했다.

    박 선교사가 아동 성폭행죄로 캄보디아에서 추방되거나 10년 이상 형을 받으면 토지 소유권은 현지인에게 돌아간다. 그는 피해자들이 2억 원가량 되는 토지를 노리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너무 황당해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입장이다.

    박 선교사는 현재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완강하게 부인했다. 그것이알고싶다 영상 갈무리

    아직 박 선교사 혐의를 입증할 물증은 나오지 않았다. 캄보디아 경찰은 최대 1년간 사안을 조사할 수 있다. 1년이 지나야 박 선교사를 둘러싼 의혹이 밝혀질 예정이다. 그러나 '그것이알고싶다'가 만난 전문가들은 소녀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동일한 범죄 특성이 드러난다고 했다.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마사지를 먼저 하게 하고 성행위를 한 후 금전을 제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박 선교사의 이력 또한 혐의에 신빙성을 더한다.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그는 필리핀에서 '강간 혐의'로 체포돼 감시 대상으로 분류된 적도 있었다. 박 선교사는 필리핀에 있는 한 학교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학교는 박 선교사가 '방문객'이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선교사의 신학대학원 졸업 증서도 모조로 확인됐다. 당시 신학대학원장은 취재진에게 "졸업 증서 위에 '총회신학교'라고 쓴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박 선교사의 캄보디아 사역지를 찾은 교단 총회 중직들이 교회에 살고 있던 청소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것. 피해자는 "한국 사람을 애인으로 삼으면 그가 오토바이도 사 주고 교회와 집을 지을 수 있는 땅도 사 주고 한 달에 월급도 200달러씩 준다고 했다. 호텔로 가서 그 사람과 잤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이는 피해자들이 경찰 진술서에도 작성한 내용이다.

    '그것이알고싶다' 취재진은 두 사람을 지목했다. 총회장이었던 윤 목사(가명)와 제2부총회장이었던 조 목사(가명). 윤 목사가 현지에서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직원은 그가 3~4달에 한 번씩 와서 5일 정도 머물렀다고 증언했다.

    방으로 여자아이 여러 명이 한꺼번에 왔고, 나갈 때는 선물이 담긴 봉지를 들고 나갔다고 했다. 성관계 의혹에 대해 두 사람은 취재진에게 "그런 적 없다"며 완강히 부인했다. 박 선교사의 아내 역시 "그럴 사람들이 아니다.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의혹을 반박했다.

    교단의 두 목사가 캄보디아 청소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것이알고싶다 영상 갈무리

    윤 목사 "선교지는 1년에 한 번 가"…교단 총회장 "사실관계 파악 중"

    <뉴스앤조이>는 박 선교사와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두 목사가 소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A교단 관계자들을 취재했다. 한 교단 관계자는 윤 목사가 선교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임기 중 선교 현장에 총회 기념 교회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했다. 한 교계 신문 보도에 따르면, 윤 목사는 총회장에 선출되면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도와 임기 중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총회 산하 목회자와 교인들 헌금을 걷어 2015년 5월 박 선교사에게 예배당을 건축해 주기도 했다. 또 다른 교계 신문 보도에 따르면, 윤 목사는 임기가 끝나고 이임사를 할 때도 "여러분의 기도와 협조로 캄보디아 성전을 건축했듯이, 다음 총회장에게도 격려 부탁드린다"며 캄보디아 선교지를 언급했다.

    <뉴스앤조이>는 11월 14일, 윤 목사와 통화할 수 있었다. 그는 방송에 나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일단 윤 목사는 3~4달에 한 번씩 캄보디아에 간 적이 없다고 했다. 1년에 한 번 정도 일이 있을 때만 갔지 빈번하게 캄보디아를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제기한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자신은 의심 살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박 선교사와 아이들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고 함께 온 적은 있지만, 게스트하우스에 1:1로 있진 않았다"고 항변했다. 오히려 자신은 청소년들이 교육받지 못하는 게 안타까워 후원하고 선물을 전달했을 뿐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A교단 B 총회장도 현재 불거진 의혹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두 목사가 누구인지 알고 있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교단 총무더러 두 사람에게 전화해 사실을 확인해 보라고 했다. 일주일 안에 확인할 생각이다. (의혹이) 사실로 알려지면 상당한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총회는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노회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미진할 시에는 총회가 직접 나설 생각이다."

    B 총회장은 박 선교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도를 통해 이번 사건을 알게 됐고, 이는 한국의 명예를 실추시킨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선교사가 현지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니, 일단 기다리고 있고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목사 면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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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신문방송기자협회 신천지 이만희 초청 세미나 논란

    한국신문방송기자협회라는 미등록단체가 주최... 신천지 탈퇴 신현욱 목사, 한국교회언론회 등 비판



    ▲ 신천지에서 탈퇴한 전 교육장 신현욱 목사(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사교집단의 폐해로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된 마당에 전 세계 종교계의 선구자가 아닌 종교 사기계의 선구자인 이만희교주를 초청해서 세미나를 한다.”고 냉소했다. © [사진제공=신현욱 목사]

    한국신문방송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정치경제사회종교지도자 세미나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초청돼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강연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차 종교 지도자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편’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당초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 교계 단체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장소 사용 절대 불가’를 통보해 그랜드컨벤션센터로 옮긴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신문방송기자협회는 주요 일간지와 방송사, 인터넷언론사 기자 대다수를 회원으로 보유한 ‘한국기자협회’와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며 인터넷 홈페이지(koreajournalist.org)도 기자협회의 홈페이지(journlist.or.kr)와 혼동을 일으킨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에 등록되지 않은 유사 언론단체로, 세미나 사회를 맡은 국용호 사무총장은 신천지 장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확인을 위해 해당 사무실로 전화를 했으나 없는 번호라는 멘트가 반복될 뿐.

    문제는 최태민-최순실 부녀에게 국정논단 파문이 일고 있어 국민들의 이단사이비에 대한 반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인들이 이단 교주를 초청해 세미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신천지는 기독교에서도 이단으로 규정했을 뿐 아니라 사법기관에서도 신천지의 사회악적인 행태가 여러 판례로 드러난 바 있다.

    신천지에서 탈퇴한 전 교육장 신현욱 목사(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사교집단의 폐해로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된 마당에 전 세계 종교계의 선구자가 아닌 종교 사기계의 선구자인 이만희교주를 초청해서 세미나를 한다.”고 냉소했다.

    이에 앞서 “육체영생사기꾼을 종교지도자? 종교를 빙자하여 사기 치는 방법을 몸소 실천하면서 지도하고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라며 “이러니 이런 사기꾼을 초청하여 행사를 주최, 주관, 후원하는 단체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고, 장소를 허가해준 공군회관도 참 답답하죠?”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도 15일 논평을 내고 “현 대통령이 과거 사교의 교주와 그와 관련된 인사들이 개입된 국정농단 혐의로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기존의 종교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그동안 집단적인 방법으로 기독교 연합단체와 교회를 괴롭히던 이단의 교주를 초청 강사로 하였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일침을 놓았다.

    또한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신문방송기자협회가 무슨 의도로 이런 행사를 준비한 것인지, 기자라면 이런 정도의 상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을 터인데, 매우 아쉽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지금 한국은 국가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때 이단 사이비의 활동은 국민들의 반발을 살 뿐”이라며 “더군다나 언론인들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계획하는 것은 언론인들 스스로가 시대와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우매함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차후에라도 무분별한 이단 사이비의 획책에 언론인들과 국가기관이 이용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국방부도 이런 면에 있어 철저한 단속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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