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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 되려는가?
    2001-12-25 17:14:21   read : 1761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요나 2장 1-10절)
    <목회기도>

    하나님, 오늘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 헛되이 살지 않기를 바라지만
    지난 한 주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의지와 판단으로 살았음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이 땅에 사는 우리 하루 하루 살며 우리를 울리는 것이 있다해도
    원망의 마음 품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주관하셔서
    선을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30년 기둥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
    부족함이 많으나 기둥교회를 쓰신 하나님 더 크게 써 주시옵소서.
    인간들의 모임이기에 부끄러운 일도 많고 냄새나는 부분도 있으나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속사람을 보시옵소서.
    부족한 제가 이 큰 기둥을 책임지고 목회합니다.
    아직도 성숙치 못했으며, 배움도 온전치 못하며, 성품도 온유하지 못합니다.
    특별한 재능도 갖지 못했습니다. 육신도 연약합니다.
    하나님, 그래도 써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 감당할 만한 능력과 건강을 주시옵소서.
    이 복된 시간 군대에, 객지에, 외국에 나가 있음으로
    병상에 누워 있음으로 이 자리에 있지 못한 이들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여러분, 이 시간 분노한 하나님의 얼굴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지난 5월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에서 미국 뉴저지 대학교(New Jersey University)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빅터 솔로몬 박사'(Dr. Victor M. Solomon)가 쓴 [유대인의 비밀 - Yudayajin No Himitsu]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유대인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유대인들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중간쯤 읽어가다가 한 문장에 제 시선이 멈췄고, 오랫동안 아니 지금까지 그 문장이 머리속에 남아 있고 그 문장을 보면서 오늘 설교를 준비할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 어떤 제국이나 힘센 나라도 유대인을 삼킬 수는 있었지만
    결코 소화하지는 못했다"
    이 문장의 뜻은 "유대인을 삼킨 민족과 제국은 있었으나 유대인들을 소화시킨 민족이나 제국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책을 읽고 유대인들을 생각하면서 오늘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며, 여러분들이 세상에 살면서 정말 소화되지 않은 그리스도인인지 묻고 싶습니다.

    [세속도시]라는 책을 쓴 "하비콕스"는 그의 책에서 현대인의 특징을 "익명성"과 "기동성"이라고 했습니다.

    - "기동성"은 문화가 발달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과거에는 전쟁에서 이긴 소식을 전하기 위해 42.195km를 달려가서 "전쟁에서 이겼습니다"라고 전한 사람이 죽음으로 승리의 소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화 한 통화면 됩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인터넷으로 순식간에 모든 소식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통신 수단뿐만 아니라 운송수단도 발달되어 어디든지 쉽고 빠르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익명성"은 현대인들이 누리고 싶어하는 자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아무도 나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될 때 서글픔을 느끼기 보다는 안도감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현대인입니다. 가끔 우리 기둥교회 교인들 가운데도 "교회에 가도 사람들이 아는 척도 안하고 쳐다도 안 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상당히 문화에 뒤떨어진 사람입니다. 보통 현대인들은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너무 편안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솔직한 저의 고백은, 저도 사람들이 제가 목사인 지 모르는 장소에 가면 너무 편안합니다. 어떤 곳에 가도, 어떤 자리에 앉아도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행동이나 말에 자유롭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사인지 아는 곳에 가면 표정 관리도 해야 하고,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도 조심스럽습니다.
    며칠 전에 어느 단체에 저의 신분에 대해 서류를 제출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그 단체에 제가 목사라는 신분을 밝히지 않아도 될 것 같아 학교에서 교수 재직증명서를 떼어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그 단체에서는 제가 목사인지 먼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숨기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저는 '804호 아저씨'로 통합니다. 사람들이 자기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게 하는 것이 자유로운 일이나 그 익명성 때문에 큰일난 사람이 오늘 성경본문의 '요나'라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요나"

    [비둘기]라는 좋은 뜻의 이름을 가진 [요나]는 하나님이 니느웨로 가서 말씀을 전하라는 명(命)을 받았으나 그 명(命)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는 배에 숨어들었습니다.

    요나는 선지자였다. 요나는 아밋대의 아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고, 가드헤벨 출신이었다(요나1:1).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는 북쪽 왕국을 가장 오랜 기간동안 통치했다.
    그가 회복한 영토는 이스라엘 북쪽 나라의 수도인 사마리아 북쪽
    약 200마일 가량 떨어진 하맛까지 확대되었다.
    그 영토를 탈환함으로써 "가드헤벨 출신인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의
    예언이 직접적으로 성취되었다. 열왕기하 14:25에서 보여진 선지자는
    그의 이름으로 책(요나서)의 표제를 삼은 그 요나와 동일한 인물이다.
    열왕기하 14:25에 있는 내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열왕기하에 있는 내용은 요나의 사역에 대한 대략적 시기를 알려 준다.
    그는 B.C 850년에서 B.C 850년 사이인
    요아스와 여로보암 2세 통치 기간 때에 사역하였다.
    열왕기하 14:25에서 우리는 여로보암이
    실제 인물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요나도 실제 인물이었으며, 선지자였다. 가드헤벨은 실제 장소였다.
    그런데 왜 어떤 사람들은 실제 장소를 실제가 아니라고 의심하는가?
    요나는 성경의 한 인물이며 성경의 한 책이다.
    어떤 이들은 요나를 신화나 전설, 비유나 소설,
    또는 우화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요나라는 인물과 요나서를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있어왔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하여
    요나는 실제적 인물이며 선지자인 것을 말할 수 있다.
    그 책(요나서)의 대화는 실제적이고 사실적인 것이다.
    그 책의 문자적 해석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렇게 해석하셨으므로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

    1. 마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시다"
    2. 마 12:3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3. 마 12:40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4. 마 12: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 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으며"
    5. 눅 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6. 눅 11: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7. 눅 11: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 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그러나 요나가 사람들에게 자기의 신분을 속이는 것은 쉬웠으나 하나님께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에 나가 나름대로의 배를 타고 항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탄 배가 하나님이 원하는 배가 아니라면 우리가 숨는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풍랑을 겪은 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배에 오르는 자는 미련한 자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성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성도입니다. "교회"라는 말의 뜻은 '에클레시아', 즉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은 부르신 분의 목적과 그분의 명령에 따라서 어디론가 보내질 수 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로서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어디에 가든지 빛되고 소금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라는 명령을 받은 것과 같습니다.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

    우리가 가야하는 곳은 바로 요나가 가야했던 니느웨처럼 요나도 가기 싫어하고 그 사람들 조차도 요나를 싫어하는 그런 장소와 그런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인 우리는 우리가 싫어하는 사람,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싫어하는 장소, 다른 사람들도 가기 싫어하는 장소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야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 문만 나가면 입이 다물어집니다. 교회 안에서는 기도하던 입이 교회밖에 나가면 탄식하는 입이 됩니다. 찬양하던 입이 부인하는 입으로, 감사하던 입이 불평하는 입으로, 아멘하던 입이 불신의 입으로 됩니다. 교회에서 목을 뻣뻣이 세우고 예배 잘 드리던 사람들이 교회밖에 나가면 자기의 배 밑으로 숨어서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아닌 것 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배 밑에서 잠을 자던 요나는 그 풍랑이는 바다에서 태연하게 자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풍랑이 왜 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배에 분명히 풍랑을 일으키게 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사람을 택하여 바다에 던지기로 했습니다. 제비를 뽑은 결과 요나가 뽑혔습니다. 요나는 사람들에 의해 바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켰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큰 물고기를 가리켜 '고래'라고 하는데 성경에는 '고래'라는 말이 아닌 '큰 물고기'라고 했습니다. 저도 성경을 볼 때 '요나를 삼킬 만한 큰 고기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브라질에 있는 어떤 박물관에 가보니 뼈만 맞춰 놓고 전시되어 있는 큰 고기가 있었습니다. 제 키가 1m 75cm인데 그 뼈 안에 들어가서 고기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 보고는 '요나를 삼킬 만한 고기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요나"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는 그제서야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습니다'(욘1:14). 그리고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 할지라도 요나는 소화되어 고기의 양식이 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서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요나가 고기 뱃속에서 얌전하게, 조용히, 엄숙하게 기도했을까요? 아마 몸부림치며 "하나님 살려 주세요. 잘못했습니다"하며 기도했을 것입니다. 얼마나 발버둥치고 난리를 떨었으면 물고기가 토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살면서 100%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해 고기 뱃속과 같은 곳에 들어갈 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어둡고 캄캄한 고기 뱃속 같은 곳에 들어간다 할지라도 거기에 소화되어서는 안됩니다. 혹 지금 잘못하여 악인의 꾀에 끌려 죄인의 길에 서 있거나 오만한 자리에 앉아 있더라도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발버둥 때문에 소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파리가 우리 주변을 맴돌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살아 있으면 파리는 내 머리 위에, 내 몸 위에 구더기를 쏟을 수는 없습니다.

    니느웨로 가기를 꺼리고 다시스로 가려했던 요나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었던 아담과 하와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듯이 모든 사람들에게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 예배를 귀중히 여기지 못하며 예배 드리지 않는 것, 교사로, 찬양대로 봉사하지 않는 것, 기도 못하는 것, 전도 못하는 것도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유나 변명을 듣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에서 나오는 자기 고백을 듣기 원하십니다.

    병든 사람은 의사 앞에서 부끄러움을 잊어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여자분들이 웃을 때 손을 입에 대고 웃고, 하품을 해도 입을 가리고 예절을 지킵니다. 그러나 치과 의사 앞에서는 입을 딱 벌리고도 창피해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얌전하던 입도 벌려야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저와 마주 앉아 밥을 먹는 여자들은 항상 밥을 조금씩 남깁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집 사람을 제외한 여자들은 밥을 남기는 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얌전하고 속치마가 나올까, 속 셔츠가 보일까 행여 속살이 보일까봐 옷을 여미는 여자들도 의사 앞에서는 속살을 보이지 않고는 진단은 물론 치료도 할 수 없습니다.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롬3:10). 우리가 의사 앞에서 자기를 다 드러내야 하듯이 하나님 앞에 "난 이런 모습입니다. 이렇게 추합니다. 이런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모습을 가리고 가면을 쓰고 위장하여 하나님 앞에 나오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한번 더'의 기회

    키에르 케고르는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는 인간만이 비로소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요나가 숨어 머리를 배 밑에 처박고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그가 물에 던져지고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있다 할지라도 거기서 몸부림치고 잘못했음을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한번 더 기회를 주셨습니다. 만일 요나가 고기 뱃속에서 자포자기하고 소화되었다면 그에게는 '한번 더'의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상식을 극복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고기 뱃속에서 삼켜진 것은 소화되어 배설물로 나오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소화되지 않은 요나가 입으로 나오게 되고, 토해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회개와 부르짖음으로 얻은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현실에 소화되지 않았던 요나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이런 저런 적당한 이유로 세상에 소화되어 가고 있고, 염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 소화되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이 다 그러던데요. 다른 교회가 다 그러던데요."라고 이유를 대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소화되어 간다 할지라도 우리 기둥교회 성도들은 세상에 소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쓰신 하나님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순간 순간 사람을 쓰셨습니다.
    - 하나님의 백성 선민을 택하실 때도 우상장수 아들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 애굽의 고생하는 백성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살인자, 유랑자였던 모세를 택하셨고
    - 초년과부 이방여인 룻도 부르셨고,
    - 혈기 왕성한 성격의 사울을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쓰셨고,
    - 목동이었던 다윗,
    - 드고아 목장에서 양치는 자였던 아모스,
    - 미움 받는 세리였던 마태,
    - 의사였던 누가
    - 어부였던 베드로,
    - 당시의 유능한 지식인이요 귀족이었던 바울,
    - 탕아였던 어거스틴도,
    - 목사 아들이었던 웨슬리,
    - 깡패였던 최권능목사,
    - 장님 이요한 목사님도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쓰셨습니다.

    여러분의 신체조건이 어떻든지, 어떤 직업을 가졌든지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사람, 그래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백성 답게 예수 믿는 사람 답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빛된 삶을 사는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쓰십니다.
    자기의 일터에 나가면 정의를 행하는 예언자가 되어야 하고,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이어야 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장이면 종업원에게 정의를 행하는 행동가이며 모범을 보이는 생활인이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만나는 사람, 찾아오는 고객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경찰, 교수, 사무원, 기사이든지 무엇을 하던지, 어디에서든지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설령 깊은 바다속 큰 물고기 속에 들어가게 되어도 소화되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저는 기둥교회에 등록하고 기둥인이 된 사람들이 담임목사가 모르게 다른 교회에 간다 든지, 담임목사 모르게 기둥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성경공부를 한다든지, 담임목사 모르게 기둥교회 이름으로 모임이나 회의에 다니는 것을 싫어합니다. 담임목사가 모르게 숨어서 다녀야 하는 곳이 있다면 그는 저를 목자로 여기지 않는 사람이며, 기둥 목장의 양이기를 거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왜 그러겠습니까? 왜냐하면 엉뚱한 곳에 가서 소화될 까봐 그러는 것입니다. 저는 기둥교회 장로님들까지도 어떤 모임에 가는 것을 간섭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흐름에 휩싸여 잘못된 일에 소화되고 변할까봐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둥교회 목회자들이, 장로들이, 모든 성도들이 세상 풍조에 소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환란과 풍파를 만나도 소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에게 비난과 비판을 받아도 소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문이나 가풍에 소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웨슬리안(Wesleyan)입니다. 다시 말해 웨슬리 목사님의 신학과 목회적 열정을 닮으려 애쓰는 목사입니다. 그러나 저와 기둥교회는 교회가 속한 교단이나 교권에 소화되지 않아야 합니다. 요나 2장 9절에 보면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감리교회에 속해 있지만, 감리교회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교단이나 교권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속한 교단이 성경보다, 기둥교회보다 우선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둥교회를 위해서는 교회밖 어떤 자리도 교단의 어떤 위치도 세상 어떤 것도 포기하고 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누구든, 어디서든 하나님의 말씀과 기둥교회를 흔든다면 그가 개인이든, 단체든 우리가 속한 교단이라도 단호히 배격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기둥교회 부목사님들에게도 "기둥이라는 큰 방주를 움직여 나갈 때 함께 항해하며 한 배를 움직이는 선원으로서 생명을 걸지 않으려거든 언제든 기둥이라는 배에서 내려도 좋다"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에 나가 살아야 합니다. 때로 이 세상 바다에는 우리를 삼켜 캄캄하고 어둡고 절망에 빠뜨리는 큰물고기의 뱃 속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곳에 잠시 들어갈 수도, 삼켜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되지 말고 토해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만나는 친목단체에서도, 동창들이 예수 믿는 여러분을 소화시키려 해도 여러분은 소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스로 가는 배는 요나의 생각과 판단대로 탄 배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배는 니느웨로 가는 배였습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명령이신 니느웨로 가는 배를 타기보다는 내 생각과 판단대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탑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니느웨로 가는 배를 타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했음에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혹 지금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캄캄한 어둠에 있다 할지라도 그 어둠과 캄캄함, 절망에 소화되지 말고 "영생의 길, 축복의 길, 승리의 길"이 있는 곳에 여러분을 삼킨 물고기가 여러분들을 토해 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토해냄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워 아니 캄캄한 어둠에 갇혀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것 같은 고통속에 있다 할지라도
    소화되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영생의 길에 토해냄을 받게 하시고,
    축복의 길에 토해냄을 받게 하시고,
    승리의 길에 토해냄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2001년 7월 8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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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서 제자 삼으라
    함께 하시고 형통케 하시고
    선한 싸움의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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