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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이기는 비결
    2001-12-26 16:52:10   read : 1888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본문 요일 2: 12∼17




    이기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 가운데 하나입니다. 운동선수들은 운동경기
    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군인들은 꿈을 꾸어도 지는 꿈은 꾸지 않으
    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생존경쟁에서 이기고 싶어합니다. 이 세상에 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빠른 템포로 준비하고 있는데 어느 때 공격을 개
    시해야 이길 수 있을 것인가, 공군력을 중심으로 싸울 것인가, 아니면 빨리 이
    기기 위해 지상군도 다수 투입해야 할 것인가, 심사숙고하면서 위해서 여러 나
    라에 대해 자기편이 되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기기 위해 온
    갖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성도들도 이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합니다. 영적인
    싸움에서 이겨야합니다.

    요한복음 14장, 15장, 16장은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설교는 끝이 아주 중
    요합니다. 이 마지막 설교의 끝 절인 16장 33절, 그 가운데서도 끝 부분은 어떤
    말씀입니까?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승리의 선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들 가운데 "다 이루었다" 하는 것도 승리의
    선언입니다.
    강한 장수 밑에 약졸(弱卒)이 있어서는 안 되는 법인데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
    을 따르는 우리는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요한은 오늘 본문에서 이기는 비결들을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신약에 '이기다'라는 단어가 모두 27번 나옵니다. 그 가운데 24번이 요한이 기록
    한 요한문서들 -요한복음과 요한 1, 1, 2서, 그리고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데 오
    늘 본문에 두 번 나옵니다. 13절의 후반부,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4절의 후반부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
    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
    이라", 요한은 사랑의 사도이면서 동시에 이기는 것을 강조한 사도였습니다.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첫째, 우리들이 싸워야 할 대상을 분명히 알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문제 가운데 하나가 주적(主敵) 개념의 혼란입니다. 전에는
    북한이 분명한 주적이었는데 요즘도 그렇다고 하면서도 자꾸 혼선이 일어납니
    다. 주적 개념이 분명하지 않으면 군대의 존재가치가 약해집니다.

    성도들의 주적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 '악한 자' '흉악한 자'라는 말이 나오는데 성서 원어를 살펴보면
    인격적인 악, 다시 말해 사탄을 의미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영을
    어지럽게 하고 어두운 데로 끌고 가고 넘어뜨리려 하는 존재들을 말합니다.
    사탄이 우리의 주적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미혹하는 세력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도록 유혹한 것도 사탄이었습니
    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금식하실 때 물질, 인기, 권세, 이런 것을 들고 나와서 시험
    을 건 것도 사탄이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걸어 넘어뜨리려고 하는 세력입니다.
    의롭고 경건한 사람 욥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욥이 가진 것들을 뺏고 욥의 건강
    까지 뺏은 것, 사탄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편당심(偏黨心)을 일으키며 차별의식 넣어서 대화를
    막는 것도 사탄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력과 싸워서 이겨야합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은 우리들이 싸워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를 더욱 분명하게 가
    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
    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
    이라"

    성경을 봉독하기 전에 부른 찬송 393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혈기 아니요"는
    사실은 주일 낮 예배에서 부르기에는 적합한 찬송이 아닙니다. 행진곡으로 된
    곡조가 그렇고, 작곡한 분도 분명하지 않고 작사한 분도 누구인지 모릅니다. 아
    마도 한국의 성도 한 분이 에베소서 6장 말씀을 적당하게 변형시킨 것 같습니
    다.
    성가대 지휘자를 비롯해서 교회음악에 밝은 분들은 '오늘, 왜 이 찬송을 택했을
    까?' 하실 것 같은데 성도들이 싸워 이겨야할 대상이 무엇인지, 무엇으로 싸워
    이겨야 하는지, 언제까지 싸워야 하는지 잘 가르쳐 주는 찬송이기 때문에 망설
    이다가 택했습니다.

    그 찬송가의 가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은 무엇과 싸워야합니까?
    마귀 권세와 싸워 이겨야합니다.
    우리들은 무엇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까?
    하나님께 받아 가진 평화의 복음, 거룩하신 말씀을 가지고 싸워 이겨야합니다.
    언제까지 싸워야합니까?
    승전고를 울릴 때까지 싸워야합니다.

    여러분을 유혹하는 속삭임이 있습니까?
    의심을 일으켜 믿음이 무너지게 하려는 속삭임이 있습니까?
    세속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으로 나를 끌고 들어가려고 하는 세력이 있습니까?
    사탄이 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참소(讒訴)하는 것입니다. '너는 형편없는 놈이
    야' '너는 할 수 없어' '하나님은 너 같은 존재는 기억하지도 않아!' 또, '아무개
    는 형편없는 놈이야!'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지 않아!' 속삭이는 존재가 있습니
    까?
    그것을 이겨야합니다.
    성도가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면 영적인 도미노 현상이 일어납니다. 옆
    의 사람이 쓰러지고 가정이 쓰러지고 속회가 쓰러지고 선교회가 쓰러지고 나가
    서는 교회가 쓰러집니다.
    반대로 성도가 그것을 이기고 굳건하게 서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용기를 얻습
    니다.

    목사님들은 대개 토요일에 설교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월간 목회」라는 잡지
    이번 호에 보니까 어느 목사님이 인터뷰에서 "나는 월요일에 설교준비를 마칩
    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분 말씀은 이렇습니다. "목사의 한 주일 생활에서 제일
    부담이 되는 것이 설교 준비인데 그것을 월요일에 마쳐 놓으면 한 주일이 아주
    가볍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들도 아주 잘 됩니다",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만
    참고가 되는 말입니다.
    목사가 제일 부담이 되는 설교 준비를 마치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주일을 보낼
    수 있는 것처럼 영적인 싸움에서 이기면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영적인 싸움에서 이기면 우리는 다른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불경기도
    이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병균과의 싸움에서도 이겨서 건강을 지킬 수 있습
    니다.
    요즘 아프가니스탄이 성전(聖戰)을 자주 강조합니다. 일반 전쟁보다 종교전쟁인
    성전이 더 무섭습니다. 성전보다 더 무서운 것은 영적인 싸움, 영전(靈戰)입니
    다. 영전에서 이기시기 바랍니다.

    축구를 할 때 상대방 공격수 여러 명이 골문 앞으로 대시해 들어옵니다. 골키
    퍼가 그 가운데 어느 선수가 슈팅할 것인지 짐작하면 실점을 하지 않고 잘 막
    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대상이 사탄임을 알고 그와의 싸움에서 이겨야합니다.
    나를 유혹하고, 나를 넘어뜨리려고 하고, 나를 어두운 데로 끌고 가려고 하는
    세력과 싸워 이겨야합니다.

    영적인 싸움에서 이기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이 영이 함께 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14절 뒷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
    리 안에 있어서 우리가 그 악한 자를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말씀 이전에 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일반적으로도 말이라는 것은 그 말을
    사용하는 민족의 문화전체를 의미합니다. 한국어에는 한국사상, 문화가 들어 있
    고 영어에는 앵글로 색손 민족의 사상과 문화가 들어 있고 독일어에는 게르만
    민족의 합리성이 들어 있습니다. 구약성서의 원어인 히브리어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록하는데 가장 적합한 언어라고 합니다.
    제가 이번 수요일에 러시아에 가서 한 주일 머물며 여러 가지 일을 하는데 토
    요일과 주일에는 네 군데의 교회에서 설교합니다.
    토요일에는 비숄리라는 곳에 있는 교회에 가서 설교합니다. 이 곳은 로스토프
    시에서 두 시간쯤 떨어진 곳에 있는 농촌지역인데 로스토프 초대 선교사인 김
    선일(金善一) 목사님이 이 곳에 지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김선일 선교사님의 아
    버지가 헌금을 해서 큰집을 하나 사서 예배당으로 쓰고 있는데 최근에 이 예배
    당을 많이 수리하고 이번에 확장을 하게 됩니다.
    비숄리교회는 예배를 인도하는 이가 없어서 여러 해 동안 선교사가 토요일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것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안식교도
    아닌데…' 최근에 로스토프 연합신학원에 다니는 러시아 청년 전도사 한 사람
    이 전담해서 주일에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비숄리교회 교인들이 '담임목사님이 오신다니 인사도 할 겸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주일에 다시 드리겠습니다'해서 토요일에는 그곳에 갑니다.

    주일 아침에는 먼저 바따이스크 교회에 가서 예배 드립니다. 서울로 말하면 바
    로 수지 같은 교외인데 이곳에도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벅차서
    미아리에 있는 삼양교회에 인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선교사가 파송되어 있었
    습니다. 지금 저희 교회가 파송한 최성찬 선교사님이 원래는 바따이스크 교회
    에서 사역하던 분입니다.
    지금은 안 나따샤라는 현지 여자 전도사님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
    의 이름은 웬만하면 남자는 세르게이, 여자는 나따샤입니다.
    이 교회에서 "저희는 원래 목양교회에서 세운 교회인데 목양교회 목사님이 오
    시니 예배를 인도해 주십시오" 해서 주일 아침 일찍 가서 예배를 인도합니다.

    그 다음에는 본 교회라고 할 수 있는 로스토프 교회에서 설교를 합니다.

    여기까지는 통역을 세워야합니다.
    러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 고려인들, 우리말을 거의 잊어 버렸습니다. 그
    분들은 추석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재작년에도 추석에 그곳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서 "오늘은 추석인데 추석은 한국의 추수감사절입니다" 했더니 '무슨 소
    리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들에 출석하는 러시아인 성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러니까 통역 없이는 설교가 불가능합니다.
    통역을 통한 설교는 참 제약이 많습니다. 며칠 전에 원고를 작성해 주면 통역
    이 그것을 번역합니다. 그대로 해야합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원고에
    없는 말을 한 마디만 하면 통역이 또 '무슨 소리야?', 제 얼굴을 한참 바라봅니
    다.

    그 다음에 주일 오후에는 중국 동포들을 위해 세운 교회에 가서 설교합니다.
    중국 동포들이 로스토프에 수천 명이 들어 와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온 중국
    동포들은 주로 공장이나 작업장, 식당에서 일하는데 그곳에서는 주로 장사를
    합니다. 우리 동포들, 생활력이 참 강하지요.
    그 분들은 로스토프 시의 북쪽에 모여 있습니다. 대개 불법체류자들이기 때문
    에 돌아다니는 것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 분들을 위해서 교회를 세웠는데 남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빌어서 주일 오
    후에만 사용합니다. 주인이 '방 좀 빼주세요!' 하면 옮겨야합니다. 갈 때마다 다
    른 아파트에서 예배 드리는 것을 보았는데 지금은 그나마 아파트를 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느 교실을 빌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고정된 예배
    처소를 확보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이번 출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
    쓰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우리말과 풍습을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추석이 무언지도 잘 압니
    다. 재작년에도 제가 추석 때 출장을 가서 "여러분 추석에 객지에서 얼마나 외
    로우십니까? 제가 여러분과 추석을 같이 보내기 위해서 왔습니다" 하니까 그들
    의 눈에 눈물이 핑 도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식사 대접을 하는데 추석이라고 제일 좋은 것으로 대접한다면서
    개장국을 내왔습니다. 보신탕을 그 분들은 원래 말 그대로 개장국이라고 하는
    데 참 즐겨 먹습니다.
    이 분들과 예배드릴 때는 우리말이 통합니다. 날아갈 것 같습니다.
    말이라는 것은 이와 같이 감정, 정서, 문화. 이런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영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하
    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있어서 여러분이 그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있어서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
    에 있을 때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개가 짖고 덤벼들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십니까? 겁내고 피하면 더
    짖고 달려듭니다. 겁 내지 말고 개의 눈을 노려보면 모든 개가 한참 짖다가 꼬
    리를 내립니다. '저 사람이 나를 겁내지 않는다' 하면 사나운 개도 덤벼들지 못
    합니다.
    '저 사람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사람이다' 이것을 알면 사탄이 접근하지 못합
    니다.

    요셉을 두고 바로가 신하들에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
    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라고 했습니다(창41: 38).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
    람"은 바로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요셉은 먼저 자기를 이길 수 있었
    습니다. 노예생활, 감옥생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하는 것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미움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총리가 된 다음에 제일 먼저 "보디발의 아내 잡아 와!" 했을 것입니
    다. "그 놈(년)때문에 내가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어!", 형님들이 식량을 구하러
    왔을 때 "형님들 잘 되셨소. 내가 노예 생활한 만큼 형님들도 노예생활 해 보시
    오. 여봐라, 이 분들을 노예 시장으로 모셔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요셉의 이야기가 그렇게 감동적으로 전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요셉은 국제적 기근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재작년에 감리교는 "앞으로 매년 9월 넷째 주일을 청년주일로 지킵니다"라고
    정했습니다. 청년을 사랑하는 감리교회, 청년과 함께 선교하는 감리교회, 청년이
    일하는 감리교회가 되기 위해 힘쓰기 위해 청년주일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그
    런데 사실은 청년주일을 왜 만들었느냐? 청년들이 도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만
    들었습니다. 청년들이 교회에서 자꾸 빠져나갑니다. 80년대에는 천주교는 이른
    바 군사독재를 하는 정부에 대해서 바른 말을 하는데 개신교는 그런 면이 부족
    하니까 천주교로 빠져나가고, 기술정보사회가 되니까 신비한 세계에 대한 매력
    이 사라져서 빠져나가고, 요즘은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면들이 많이 보도되
    니까 빠져나가고
    청년 썰물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청년주일을 만들었
    습니다.
    저희 교회도 지금 젊어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청년 밀물 현상이 일
    어나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신혼부부 선교회도 만들었는데 한동안 부지런히
    모이기 위해 애쓰더니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부흥회가 올해 가을에는 가정 중심, 말씀 중심의 강사를 모셨고 내년 봄에는
    은사 중심의 강사가 이미 결정되어 있고 가을에는 청년 중심의 강사를 교섭하
    고 있습니다.
    올해 청년 주일 표어가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청년"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청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연세 많은 분들,
    '그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수? 나, 청년 지났다오, 지나도 한참 지났다오!' 하
    실 것입니다. 본문에 "자녀들아" "아비들아" "청년들아" "아이들아" 하는 말이
    나옵니다. 이는 육신적으로 어리고 젊고 나이가 많고 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
    다. 신앙적으로 어린 사람, 신앙적으로 왕성하게 젊은 사람, 신앙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말합니다. 특별히 "아비들아" 하는 말과 "청년들아" 하는 말이 두 번씩
    나오는 것은 우리들의 신앙이 왕성하고 또 성숙하기를 바라서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청년들, 신앙이 늘 푸른 성도들이 되어
    서 이기시기 바랍니다.

    셋째,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지 말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15절에서 17절까지 이 점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지 말하는 것은 세속적인 가치관, 세상의 기준에 물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삶과 교회를 오염시키지 말고 기
    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지는 것이 영적인 싸움에서는 이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6·25 때 중대장을 지낸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부하가 전사를 하면 그 유품
    을 정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사한 부하들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공통된 현상
    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사한 사병의 배낭에서는 여러 가지 물건
    들이 나옵니다. 외출 나갈 때 입으려고 외출복 다려 놓은 것도 나오고 휴가 가
    서 애인에게 주려고 마련해 놓은 선물도 나오고,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살아 있는 부하들의 배낭을 조사해 보았더니 그런 것들이 별로 없었
    다고 합니다.
    이 중대장이 깨달았습니다. '아, 싸울 때는 싸울 것만 생각해야지 외출 생각, 휴
    가 생각, 이런 것을 생각하다보면 전사하기 쉽구나!', 영적인 싸움을 할 때는 세
    상의 일에 매달리지 말아야합니다.
    최근에 검찰이 큰 어려움과 수치를 겪고 있습니다. 검사의 길에 들어섰으면 정
    의감을 가지고 파사현정(破邪顯正)의 길을 걸어야 검찰이 국가기강의 기둥 역
    할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물질에 기웃, 권력에 기웃한 결과가 오늘날과 같은 혼란,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
    니다.

    불교의 종정을 지낸 성철(性徹) 스님은 종종 "중노릇은 사람 노릇이 아니다"라
    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중노릇하고 사람 노릇은 다르다. 사람 노릇을 하려면
    옳은 중노릇은 못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세속적인 생활에 미련을 두면 수도의 길을 제대로 걸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성도로서 이기며 살아가려면 사람으로서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도 있어야합니
    다.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요한 사도는 요한일서 5장
    4절과 5절에서에서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
    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이기는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상급들을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습
    니다.
    이기는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습
    니다(계2: 7).
    이기는 성도들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습니다(계2: 11).
    이기는 성도들은 새 이름이 기록된 흰 돌을 받습니다(계2: 17).
    이기는 성도들은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습니다(계2: 26).
    이기는 성도들은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지 않습니다(계3: 5).
    이기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됩니다(계3: 12).
    이기는 성도들은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을 수 있습니다(계3: 21)

    싸워야할 대상이 사탄임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이 영이 함께 하는 성도들이 되
    고,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이 되어서 이김으로 이와
    같은 상급을 받는 여러분이 되고 또한 부족한 종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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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축하며 다시 세우는 자
    아름다운 초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은혜에서 은혜로
    준비가 시작이다
    그날에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람들
    어린 양의 피
    니느웨도 아끼신 하나님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
    성숙한 자유
    떡을 물 위에 던지는 마음으로
    평등하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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