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 개최는 부적절” 80.5% / 성폭행 혐의 이재록씨, 항소심에서 징역 16년 선고 받아 2019-05-18 07:47:59 read : 3243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 개최는 부적절” 80.5%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여론조사공정(주)가 내달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와 관련, 서울시민 1,02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가 과도한 노출과 성인용품 판매·전시로 논란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5%가 ‘(서울광장이)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퀴어축제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퀴어축제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73.6%가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19.5%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6.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와 서울시에 사용목적과 규칙을 위반한 퀴어축제를 허가하지 말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한 적절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60.5%가 ‘적절한 요청’이라고 답했다. 28.0%는 ‘부적절한 요청’이라고, 11.4%는 ‘잘 모르겠다’고 각각 답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 기준에서 ‘동성애’ 관련 조항을 삭제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해서는 58.7%가 ‘잘못된 권고’라고 답했고, 30.7%는 ‘당연한 권고’라고 10.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67.0%는 ‘동성결혼을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25.9%는 여기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7.1%는 ‘잘 모른다’고 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였다.
한편 서울시 공무원 23인은 지난 8일 ‘서울시 다수 공무원들은 서울광장 퀴어행사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및 서울시에 퀴어행사 및 유사 행사의 사용신고시 불수리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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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 목사 만난 김연철 통일부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대형교회 목사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가 참석했으며 대북지원사업을 해온 비정부기구(NGO)인 '사랑광주리' 측 관계자도 배석했다. 201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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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합장’ 안 했다고 언론들 비난? 종교편향적”
교회언론회 ‘정치에 종교 차별을 덧씌우는 언론들’ 논평
정치인 이유로 기독교인에 ‘합장’ 강요? 언론 자질 문제 댓글에선 오히려 황 대표 행동 지지하는 사람들 더 많아
▲석가탄신일 사찰을 찾은 황교안 대표의 자세를 지적하는 언론 보도 모습. ⓒ유튜브 캡처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서 ‘정치에 종교 차별을 덧씌우는 언론들: 기독교 신앙을 시험하듯 보도해도 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16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국 민생 투어 중이던 지난 1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경북의 한 사찰을 방문했을 당시, 불교식으로 ‘합장’을 하지 않았다며 언론들이 연일 비판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교회언론회는 “가장 먼저 보도한 중앙일보를 비롯해, 16일 오전까지 대략 20여 개의 방송, 신문, 인터넷 언론, 불교 언론 등이 이를 보도했다”며 “대부분 제목을 보면, 황 대표가 합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부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불교 쪽 언론에서 보도하고 불교계 주장을 대변하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 대표가 정치인이고 민생 투어를 하는 입장이기에, 어디를 가든 그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 그러나 언론들이 그가 불교계에 가서 합장을 하지 않은 것에만 주목하려는 것은, 언론으로서 국민 통합을 해치며 종교간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황 대표에 대한 종교관은 이미 어느 언론이나 다 알고 있다. 그가 독실한 기독교인임을 알면서, 불교계에 가서 ‘합장’을 하지 않은 것을 강조하는 것은 언론 자질의 문제다. 이는 문제를 만들려는 의도가 분명하며, 기독교에 대한 도전이자 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정치생명은 유한하고 제한적이다. 우리가 보아온 대로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정치적인 이해 득실에 따라 종교적 신념까지도 바꾸거나 버리는 예를 보아왔다. 그런데 그런 정치인들은 믿을 수 없는 이들이 되고 말았다”며 “타종교를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으면서도, 자신의 신앙까지 버려둔 채 타종교에 형식만 갖추는 것보다, 자신의 신앙을 솔직하게 선언하고 그 신앙이나 신념의 정도(正道)로 행하는 이들이 오히려 믿을 수 있는 인사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물론 자신의 신앙과 다르다 해서 다른 종교를 무시하는 태도라면, 그 일을 책망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신앙의 자세를 옳게 가졌다 해서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현재 언론들의 태도는 종교편향적이며, 기독교에 대한 일종의 강한 압력”이라고 우려했다.
교회언론회는 “만약 황 대표가 타종교를 폄하하거나 모독하거나 부정했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행위를 편협한 언론의 잣대로 예단하여 난도질하는 것은, 언론 스스로 무지함과 국민 간 갈등을 부추기는 것으로 아주 잘못된 보도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문제와 관련, 중앙일보가 지난 14일 오전 6시 가장 먼저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기사 제목은 ‘부처님 오신 날 사찰 가서 합장도 반배도 안한 황교안’이다. 이는 불교식으로 표현하면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보도 태도 아닌가”라며 “그래서 14일 오전 6시부터 15일 17시까지 기사에 달린 댓글 내용을 살펴봤다.
과연 언론 수용자들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전체 댓글 296개 가운데 이 언론의 논조에 찬성하는 글은 109개 정도이고, 반대로 황 대표의 행보를 지지하는 글은 115개 정도였다(나머지는 댓글에 댓글을 달고, 별 의미가 없어보임)”고 설명했다.
교회언론회는 “오히려 황 대표의 행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이라며 황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대통령 되겠다고 자신의 양심을 저버리는 사람에 비해 정체성을 지키려는 황교안 대표의 중심이 느껴지네요’, ‘참석해서 행패를 부린 것도 아니고, 두 손 공손히 모으고 축하를 하면 되는 거 아닌가?’, ‘대표님이 진짜 신앙인이다. 진짜 애국자다. 불교를 대우하는 진실한 사람이다.
가짜로 합장하는 것보다 천배 만배 좋다’, ‘저기 간 것 자체가 (불교를) 이해하려는 노력 아닐까? 다른 종교를 이해한다고 다른 신을 경배하고 찬양까지 하길 바라는 자체가 무례 아닐까’, ‘그렇게 기사 거리가 없더냐? 이젠 (언론이) 종교 갈등까지 부추긴다’, ‘정치인에게도 종교의 자유는 있다. 정치인이라 해서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위배되는 행동을 강요당해서는 안 된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헌법에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누구라도 건전한 종교 활동과 자유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다. 특히 언론은 중립성과 객관성과 통합성을 가지고 보도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언론이 오히려 국민감정을 자극하고, 종교 간 차이를 차별로 몰아가는 행태는 매우 실망스럽다. 언제쯤 언론이 ‘기레기’라는 오명을 벗게 될까? 제발 기독교는 비하하고 다른 종교는 부각시키려는 저급한 발상에서부터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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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혐의 이재록씨, 항소심에서 징역 16년 선고 받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가 성폭행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재록 씨의 죄질이 중한 데다,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16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80시간 이수하도록 했습니다.
오요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단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가 추가로 한 명 더 확인되면서 원심보다 형량이 1년 늘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1부는 상습준강간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16년과 함께,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신도들에게 자신을 특별한 영적 존재로 믿도록 했다"며, "20대 초중반 여신도들의 절대적인 믿음과 순종을 이용해 장기간 수십 차례 추행과 간음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피해자들을 집단 간음하는 등 범행 경위와 방법이 계획적이고 비정상적이며, 유사한 방식의 성폭력이 반복됐다"며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한형기자)
뿐만 아니라, 이재록 씨가 피해자들이 돈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무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반성하고 있지 않아,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씨 측은 피해자들이 만민중앙교회에 악감정을 가진, 탈퇴한 신도들의 모임인 '탈만민회' 측과 접촉해 거액의 배상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공모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 일부가 탈만민회와 접촉한 사실만을 가지고 진술이 전부 거짓이라고 볼 수 없다"며 "피해자들이 고통스러운 과거를 드러내고 거대한 조직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오로지 돈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씨 측은 2011~2014년 당시 이재록 씨의 건강이 성관계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신체 감정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뇌출혈로 인한 인지장애 등 현재 건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확인 가능하지만, 이것이 5년 전 건강 상태를 소급해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소속이었던 이재록 씨는 1990년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하자 탈퇴했으며, 1999년과 2000년에는 예장통합과 예장합신총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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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교회가 답이다] 하나님나라 가치관과 교회 비전 일치할 때 셀리더로 성장
경기도 수원 예수마을셀교회에서 지난해 6월 개최된 ‘교회설립 15주년 셀페스티벌’에서 청년자매 모임 중 하나인 옥희빌리지가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 예수마을셀교회 제공
교회 성도들이 셀리더로 헌신하게 하는 데 중요한 것이 있다. 교회의 영성이다. 성장하는 교회는 자체 영성을 갖고 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기름부음이 그 교회를 성장하게 만든다. 그런 교회에 초신자가 오면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교회의 영성에 빠져든다. 그래서 교회 분위기가 중요하다. 교회의 영성이란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는 영성, 교회를 사랑하는 영성, 제자화의 영성, 교회비전에 헌신하는 영성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교회 영성이 흐를 때 하나님은 리더들을 세우시고 자신의 일을 성취해 가신다.
교회 제자훈련의 핵심은 탁월한 셀리더들을 세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담임목사가 먼저 할 일은 평신도의 성경적 위치와 역할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한번에 많은 영혼을 구원하려고 하기 전에 한 사람을 제자화하는데 눈을 돌려야 한다. 성령의 임재 안에서 말씀으로 철저하게 훈련된 신자는 세상이 아무리 달라져도 변질되지 않는다. 많은 교인이 목회자의 곁을 떠나도 그들은 끝까지 남는다.
만일 우리가 영적 리더인 사도 바울을 위해 목숨도 기꺼이 내놓기를 원했던 평신도 동역자 브리스가와 아굴라 같은 사역자들을 만드는 데 힘을 쏟는 목회를 하지 않는다면 훗날 이 나라 교회가 어떤 위기에 봉착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이 제사장으로서의 사명(벧전 2:9, 계 1:6)을 다하고 우리 모두가 열방의 제사장이 되는 것을 꿈꿔 오셨다.(출 19:6) 초대 교회 첫 300년 동안엔 소위 ‘성직자’라는 계층이 존재하지 않았다. 열방을 하나님나라로 회복시키는 제사장으로 우리 모두를 부르셨기 때문이다.
왜 하나님은 부족하고 허물 많은 죄인인 우리를 영광스런 하나님나라의 제사장으로 세우셨는가. 우리가 주님의 충성스러운 일꾼이 돼 평신도 제사장으로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온전히 섬기고 교회 밖으로는 복음을 증거해 지옥불로 달려가는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자신에게 맡겨진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복음의 제사장, 교회의 동역자로 여기고 그들을 책임 있게 양육하고 훈련시키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 목회자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제사장의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며 구태의연하고 수동적인 ‘소비자 성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결심만 할 수 있다면 어떤 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목회자가 건강한 교회, 생산적인 목회, 사회를 이끄는 목회를 하기 원한다면 혼자 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목회자가 성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를 생각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성도를 제사장이요, 동역자로 바라보고 이들과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염두에 두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바로 이런 가치관에 따라 성도들을 예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한 목회 철학을 정립하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제자도에 입각해 평신도들을 온전한 제사장으로 제자훈련 시킬 때 모든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모든 교인을 왕 같은 제사장으로, 셀리더로 여기고 그들의 지도력 개발에 전념해야 한다. 이러한 지도력 개발은 제자훈련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며 수많은 셀리더를 확보하게 한다. 결국 담임목회자과 함께하는 수많은 평생 동역자, 사역자들이 세워짐으로써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하고 부흥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된다. 따라서 생명을 거는 제자, 동역자들이 세워지는 강력한 제자훈련이야말로 교회에서 실시할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셀리더는 신앙 경력이나 직분, 사역 경험을 근거로 하지 않고 반드시 오랜 시간 제자훈련을 통해 검증된 사람만 세워야 한다. 그러면 이단이 들어와도 결코 교회를 흔들 수 없다. 다 드러난다. 예수마을셀교회는 탁월한 셀리더를 세우기 위해 이러한 목회적 패러다임을 갖고 출발했다.
첫째, 셀리더가 담임목사와 교회비전에 생명을 건 평생 동반자가 되도록 훈련한다. 그럴 때 셀리더는 모든 시험을 이기고 승리한다. 셀가족들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고 셀리더의 삶에는 늘 평안이 넘친다. 둘째, 하나님나라 가치(창 1:28)(마 28:19~20)에 사로잡히게 한다. 이 두 가지 핵심 가치를 계속 심어줄 때 교인들 모두가 셀 번식의 기쁨을 누리며 탁월한 셀리더로 세워진다.
예수마을셀교회 가족들 중에는 한 달간 열심히 수고해 받은 봉급의 절반 이상을 영혼을 살리고 섬기며 주의 사랑을 전하는 데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중에는 청년들도 많다. 담임목사인 나로서는 저러다가 장가도 못가면 어쩌나, 시집도 못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 때도 있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장에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는데도 캠퍼스 사역을 위해 박봉인 대학 조교로 들어간다. 더 많은 시간을 리더 사역에 헌신하기 위해 프리랜서로 일한다. 하나님나라 가치관과 교회의 비전이 저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셀리더들이 건강한 정체성을 갖도록 말씀으로 끊임없이 격려해야 한다. 이는 아주 중요하다. 셀리더 중에 탈진하거나 자신의 약함 때문에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셀리더가 건강한 정체성을 갖도록 도와주면 셀가족들도 동일한 영이 흐르고 세상의 수많은 유혹과 공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 성도, 건강한 성도가 된다.
5년 전부터 순전한 복음을 기초(고전 3:11)로 건강한 정체성이 가득 담긴 셀교회 제자학교 훈련 교재를 만들어 건강한 리더, 제자들을 세워왔다. 성도들을 이 진리의 신앙, 복음의 말씀으로 계속 무장시키면 광야 같은 세상에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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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김남희 전 원장에 전쟁 선포
“김 원장에게 돈, 부동산 준 자는 상하 고하 막론 신고하라”
정윤석 | unique44@naver.com
▲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평화의 궁전, 1/2은 김남희, 1/2 신천지측 소유다
이에 대해 ‘푸른하늘투’는 “신천지는 천국이라면서 맨날 전쟁, 신천지를 이탈한 또다른 아류 종교 사기꾼들과도 전쟁, (사기)포교 전쟁, 김남희 전원장과도 전쟁”이라며 “백날, 천날 전쟁만 하고 있는데 14만 4천 채워 언제 영생하느냐”고 비꼬았다. 더욱이 ‘푸른하늘투’는 “신천지안에서 실제로 김원장에게 돈 주고, 부동산 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며 “실제로 준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이만희 교주만큼 줬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그가 밝힌 2018년 12월 15일 등기를 기준으로 보면 소위 ‘평화의 궁전’으로 불리는 경기도 가평의 신천지측 건물은 토지와 건물 도합 300억원대에 달하는데 1/2씩 이만희(신천지)·김남희가 공동소유하고 있다.
▲ 경북 청도에 위치한 만남의 쉼터, 김남희 원장 명의로 돼 있다
신천지 신도들이 성지순례를 하는 경북 청도의 만남의 쉼터는 김남희 원장 이름으로 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만남의 쉼터에 있는 묘비석에는 이만희의 가족도 아닌 김남희 원장의 이름이, 와이프 유 모 씨를 제치고 버젓이 올라가 있다.
유튜버 푸른하늘투는 “신천지 신도들이 설령 김남희에게 준 게 있다 해도 이만희 교주와 엮인 부동산에 비하면 껌값도 되지 않는다”며 “돈 신고하라고 공지하기 전에 비석부터 처리하라, 이런 것도 제대로 처리 못하면서 무슨 김남희와의 전쟁인가?”라고 비판했다.
▲ 이만희 교주 선산에 위치한 묘비석에는 아내 유 모씨가 아닌 김남희 원장 이름이 올라가 있다
신천지측은 작년 연말부터 총회장 지시사항이라며 무리수를 둬왔다. 전도 못한 사람은 110만원 벌금을 내라고 하는가 하면 올해는 김남희에게 제공한 돈/ 부동산의 경우는 상하고하를 막론하고 신고하라고 공지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부동산과 돈을 나눴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만희 총회장 자신부터 얼마를 김남희에게 갖다 줬는지, 어떤 부동산을 공유하고 있는지 스스로 신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만일 스스로 이걸 밝히지 않고 신도들만 닦달한다면 그가 공지한대로 그 자신부터 신천지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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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성경 해석도, 공부도 아니다… ‘설교의 성육신’ 필요해
목회자 설교 예배
설교는 실용적인 글쓰기다. 이 말은 다른 말로 설교는 인문학적 글쓰기라는 말이다.
설교는 학문적 글쓰기가 아니다. 설교는 논문도 아니다. 더욱이 성경 해석도 아니다. 성경 공부는 더더욱 아니다. 설교는 교인들이 들려질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인 글쓰기다.
설교자들이 설교가 잘 전달하기 위해 스피치를 배운다. 그 이유는 설교에서 전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설교는 교인에게 들려져야 한다.
들려지는 글이 되려면 실용적인 글로 써야 한다. 그 이유는 실용적인 글을 교인들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교를 들을 때 듣기 곤란한 것이 성경을 해석하고 설명한 것을 설교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설교가 아니다. 성경 풀이다. 설교와 성경 풀이는 구분해야 한다. 성경 풀이는 이해를 돕는 것에 그친다면 설교는 변화를 목적으로 한다.
설교는 전제 조건은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는 실용적인 글로 써야 한다.
예수님의 설교는 실용적이었다
예수님의 설교가 신학적이었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실용적이었다. 교인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학문적이지 않고 생활적이었다. 그렇다면 설교자의 설교도 신학적이 아니라 실용적이어야 한다.
나의 예전 설교는 신학적이었다. 그리고 성경 해석적이었다. 용어 설명도 신학교에서 배운 대로 성경 풀이에만 집중했다. 그러자 교인들이 설교가 들려지지 않는다고 아우성쳤다.
많은 설교자들의 설교는 신학적인 것 같다. 그럼 교인들이 설교를 애써 이해해야 한다. 설교는 애써 이해하려 하면 이미 실패다. 들을 때 저절로 들려야 한다. 그러므로 어려우면 안 된다. 쉬워야 한다. 신학적인 글쓰기는 어렵다. 실용절인 글쓰기는 쉽다.
나는 신학적인 설교를 준비할 때 코끝이 찡했다. 설교할 때 감동이 넘쳤다. 그 설교를 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 그리고 영광을 올려드렸다.
문제는 설교를 마친 뒤였다. 아내부터 표정이 좋지 않았다. 나는 행복한데, 교인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나만 은혜를 받았던 것이다. 교인들은 무슨 말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오늘 설교가 뭐냐?’는 질문을 종종 받았다.
설교자는 사명을 갖고 신학을 했기 때문에, 신학적으로 설교를 하면 은혜가 풍성했다. 교인들은 신학을 하지 않았음은 물론, 설교자와 같은 사명이 없기 때문에 설교를 듣고 이해하는 것이 고역스럽다.
이전 설교는 성경공부나 개인 성경연구를 바탕으로 했다. 이와 같이 설교를 하면, 교인과는 무관하게 된다. 교인은 성경의 뜻이 아니라 나와 상관성을 따지지 때문이다.
또한 성경공부나 개인 성경연구를 바탕으로 설교를 하면, 설교자 수준에서 설교를 하게 된다. 설교자의 수준보다는 교인의 수준이 더욱 중요하다. 설교를 잘 하는 사람들은 교인들 수준에 맞춘다.
설교자들은 교인들에게 ‘예수님의 성육신’을 무척 강조한다. 하지만 자신은 ‘설교의 성육신’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들리지 않으면 교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신앙이 없다고 한다.
설교는 교인 탓이기보다는 설교자 탓이다. 그것은 설교를 교인이 듣기 힘든 신학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설교는 실용적이어야 한다. 단, 설교의 메시지가 신학적이어야 한다. 설교의 중심 사상이 신학적이어야 한다.
신학적이란 말은 성경적 세계관이 담겨 있으면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 나라를 소개하는 복음이란 말이다. 하지만 채워지는 내용은 교인에게 들려지도록 실용적이어야 한다.
다른 설교자들이 내게 ‘설교란 무엇인가?’ 라고 물을 때, ‘설교는 삶’이라고 말한다. 설교는 삶이지 신학이 아니다. 삶이란 학문적이지 않고 실용적이다. 만약에 삶이 학문적이라면 학문을 하지 않은 사람은 교회를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가 된다.
설교는 실용적인 글쓰기다. 예수님께서도 실용적인 글쓰기를 하셨다. 그럼 왜 예수님께서 왜 실용적인 글쓰기를 하셨는가? 신학을 몰라서인가? 논문을 쓸 줄 몰라서인가? 아니다. 교인과 소통하기 위해서였다. 교인과 소통하려면 실용적인 글쓰기가 해야 됨을 아셨기 때문이다.
교인들이 신앙이 없다(?)
설교자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 있다. “교인들이 신앙이 없다.”
그때마다 생각한다. “설교자들이 삶이 뭔지 모르는 것 아닌가?”
그들이 신앙이 없는 것이라기보다, 설교자가 신앙이 성장되도록 설교하지 못하기 때문 아닌가? 교인들이 설교자의 설교가 무슨 말이지 모르는데, 설교가 들려지지 않는데, 어떻게 신앙이 성장하겠는가? 그 결과 설교자만 신앙이 성장하는 것 아닌가?
전에 나도 신학적으로 설교를 했다. 하지만 교인들이 설교가 들려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뒤, 실용적인 글쓰기로 바꿨다. 그 후 교인들이 설교가 들려진다 했음을 물론 설교를 듣고자 하는 욕구가 많아졌다.
최근 ‘아트설교연구원’ 한 회원과 통화를 했다. 최근 목회가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실용적인 글쓰기로 바꾼 뒤 설교가 들려지니, 교인들의 변화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교인들인 신앙생활을 행복해 한다는 것이다. 작게나마 불신자들이 교회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이다.
팀 켈러, 실용적인 글쓰기로 설교를 한다
최근 한국 강단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설교자가 미국 리디머 교회 목회자였던 팀 켈러다. 그의 설교 글은 학문적이지 않고 실용적이다.
팀 켈러 목사의 책은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린다. 그가 주장하는 센터처치 운동의 중심에는 ‘설교’가 있다. 그가 실용적인 글쓰기를 통해 교인들이 신앙성장에 도움을 받고 있다면, 실용적인 글쓰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팀 켈러 목사는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신학자이기도 하다. 즉 그는 탄탄한 신학을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설교를 할 때는 실용적인 글로 교인들에게 다가간다. 그의 설교를 교인들이 좋아하는 것은 실용적인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설교자에게 고수와 하수가 있다면, 하수는 신학적인 설교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고수는 신학을 근간으로 한 실용적인 설교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실용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설교의 고수가 될 때 가능하다는 말이다.
최근 출판사 관계자로부터 설교집을 출간할 때 어떤 식으로 편집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조언하길, 설교집이 에세이 형식을 띠어야 교인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다.
그에 따르면, 교인은 설교집은 외면 대상 1호다. 그래서인지 설교자들이 ‘설교집 읽어보는 사람 있어?’라고 한다. 옥한흠 목사는 설교를 준비할 때, 설교집을 많이 읽는 것을 과정에 집어넣었다.
출판사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신학적인 설교 글이 아니라 실용적인 설교 글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실용적인 설교 글쓰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설교자들은 높은 수준의 신학적 배경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럴지라도 신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신학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에 못지 않게 할 것이 있다. 실용적인 글쓰기다.
나의 임상경험에 따르면, 설교자들은 실용적인 것보다는 신학적인 것이 수준이 높다. 그러므로 신학교에서 교수가 될 것이 아니라면 실용적인 글쓰기를 해야 한다. 실용적인 글이 교인에게 설교가 들려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개인 브랜드 시대다.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 최적의 방법이 글을 쓰는 것이다. 쓰되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다. 설교자는 설교 글을 통해 교인과 소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설교자는 설교 글을 잘 쓸 줄 알아야 한다. 그 글은 실용적인 글이어야 한다.
논리적인 글을 넘어 공감적인 글쓰기로 나아가라
많은 설교자들이 설교의 한계를 절감한다고 말한다. 한계를 절감하는 것은 설교자의 글쓰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설교자가 먼저 쓸 글은 논리적인 글이다. 그 다음 쓸 글은 감성적인 글이다. 종종 듣는 말 중 하나가, 감성적인 글쓰기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설교 글쓰기는 먼저 논리적인 글쓰기부터 시작된다. 그 다음 공감하는 글쓰기다. 공감하는 글은 논리적인 글쓰기 다음 단계의 글쓰기다. 그만큼 감성적인 글쓰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즉 감성이 담긴 설교에 대해 폄하하는 것은 글쓰기가 뭔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한국인은 남다른 감성을 지녔다. 아마 한(恨)의 문화와 흥(興)의 문화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감성이 담긴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
감성적인 글을 써야 하는 것은 교인이 설교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이성보다는 감성에 반응한다. 변화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선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감성적인 글쓰기까지 나아가야 한다.
감성적인 글쓰기까지 나아가는 것은 교인들의 필요와 원함을 채워주는 것이다. 문제는 설교자들은 교인들에게 맞추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으로 책을 다했다라고 생각한다.
독불장군은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설교자는 교인들에게 맞추어야 할 책임이 있다. 이는 사명이다. 예수님은 사명감을 갖고 성육신하셨다. 그렇다면 설교자는 설교의 성육신을 해야 한다.
김도인 아트설교연구원
▲김도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자주 듣는 말이 있다. ‘고객은 왕이다’는 말이다. 우리 동네에는 ‘고객은 왕 약국’이 있다. 나의 생각에는 고객을 왕처럼 대우하겠다는 결단인 것 같다.
영화 <호텔 뭄바이>에서는 ‘고객은 신이다’라고 한다. 설교자는 고객은 왕이나 신과 같이 여기는 자세로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설교 글을 써야 한다. 그럴 때 교인은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변화된 삶을 추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