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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별 이슈 속 치러지는 정기총회 / 한국 30년 뒤 기독교인 수 270만 명 감소
    2024-09-21 13:19:25   read : 930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교단별 이슈 속 치러지는 정기총회…기윤실·개혁연대 정책 제안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 각 교단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회장 리더십 공백, 여성 안수 문제 등 교단마다 다양한 이슈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교단 정기총회가 다뤄주길 바라는 정책들을 제안했습니다. 한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각 교단별 정기총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총회를 향한 각각의 제안을 발표했다. 이정우 기자
    추석 연휴를 전후로 각 교단별 정기총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총회를 향한 각각의 제안을 발표했다. 이정우 기자



    교단별 정기총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은 여전합니다.

    한국교회와 교단의 미래 지향적 운영 방안이 논의돼야 하는 정기총회지만 교단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올해도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총회를 향한 각각의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윤실은 부교역자 수급 문제 해결과 처우 개선을 위해 사례비와 퇴직금, 동역 해지 방법 등을 명시한 '표준동역합의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목회자 은퇴 준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이명진 간사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6대의제 제안 실무자
    "은퇴 같은 경우도 일반 직장에서는 퇴직연금이나 이런 것도 입사 때부터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고 (이와 반대로) 지금 한국교회나 교단이 이런 준비에서 한참 뒤처진 게 아닌가 그런 마음에서…"

    이와 함께 목회자 사례비 격차 해소, 투명한 교회 재정 운영, 교단별 성폭력 예방 노력 촉구 등 모두 6개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개혁연대는 여성 관련 안건을 주목했습니다.

    개혁연대는 예장 통합과 기장 등 각 교단에서 올해 새로 제안된 여성 관련 안건이 유독 눈에 띄지 않는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 기간 동안 기독교반성폭력센터와 연대해 여성과 성폭력 관련 안건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장 합동 총회의 '여성 안수' 인정 여부에도 관심을 뒀습니다.

    [인터뷰] 기숙영 실장 / 교회개혁실천연대
    "(합동 정기총회 현장 앞에서) 여성 안수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자회견을 하려고 지금 계획을 하고 있고요.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에서 받아온 천 명의 서명 명단도 전달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총회장 리더십 공백 사태, 여성 안수를 둘러싼 공방 등 교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는 교단별 과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신뢰도와 교회 건강성 회복을 위해 각 교단이 이번 정기총회에서 어떤 노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
    빵으로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



    우리동네, 우리교회(138) / 평화교회(경기도 화성)
    '마음정거장'…마음이 쉬어가는 교회 작은 정원
    개척당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빵 사역
    일주일에 3,4회 성도·자원봉사자 모여 빵 만들어
    빵사역, 해외 20개국 40여곳으로 확장

    우크라이나에도 빵공장 세워 전쟁 난민 도와
    환경개선위해 목회자용 청소카트 제작 무료 제공
    현재 전국 300여 곳에 전달…많은 교회 적극 동참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138번째 순서로 27년간 빵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 빵공장을 세워 전쟁 난민들을 돕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평화교회를 만나본다.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기독교대한감리회 평화교회.

    평화교회 이수기목사와 성도들이 8년째 가꾸고 있는 작은 정원 '마음 정거장'.
    평화교회 이수기목사와 성도들이 8년째 가꾸고 있는 작은 정원 '마음 정거장'.
    발길이 머물고 마음도 쉬어가는 '마음정거장'.

    이수기담임목사와 성도들이 8년째 가꾸고 있는 조그마한 정원이다.

    교회이름처럼 평화롭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 27년 전에 세워진 평화교회.



    "예수님이 평화의 왕으로 오셨고 그러기 위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평화가 깨진 사람들을 위로하셨고 또 세상 권력과 또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눌려 있는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평화롭게 하셨죠. 저는 지금도 이 땅에 어렵고 힘들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이 평화이실까? 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해서 교회 이름도, 또 우리가 하는 사역들도 그런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평화교회의 주요 사역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빵 사역과 환경개선을 위한 청소카트, 또 교회의 작은 정원인 마음정거장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을 통해 세상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먼저 빵 사역은 1997년 외환위기 시절, 이수기 목사의 결단에서 시작됐다.

    [이수기목사 / 평화교회 담임]
    "97년도에 우리나라에 큰 일이 있었죠. 외환위기가 시작이 됐습니다. 교회 개척하고 얼마 안 있다가 외환위기가 시작을 해서 그때 노숙자들이 생겨나고 실업자들이 많이 생겨나서 이분들에게 어떻게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은 빵을 생각을 했고 그분들에게 빵을 나눠드리면서 복음을 전해야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98년 4월 8일부터 빵을 만들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 세계 많은 나라에 빵집을 세우고 빵 카페를 세우고 또 빵을 가르치고 하는 그런 일들도 하고 있습니다."

    이수기목사가 성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
    이수기목사는 작은 빵 한 조각이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했다고 회상한다.

    [이수기목사 / 평화교회 담임]
    "예수님이 생명의 빵이십니다. 복음을 설명하기에 제일 좋은 게 저는 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사람이 마음을 열려면 차를 한잔 마시든지 뭘 하나 나눠 먹으면서 그때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게 되죠. 아마 복음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게 빵이고, 예수님도 생명의 빵이라고 그러셨잖아요. 그래서 이 빵이야말로 사람들과 소통하게 만들고 그다음 인간의 문제는 태초부터 마지막 날까지 빵의 문제를 가지고 살지요, 그래서 먹어야 살지 않습니까? 그래서 배고픈 사람들에게 빵이야말로 더 이상 복음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복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평화교회는 일주일에 서 너 번씩 성도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500여개의 빵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봉사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빵을 누군가가 먹으며 위로받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도 이 사회에 이렇게 굶주리신 분들이 많으니 참 아쉽다, 이걸 드시고 아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하고 그다음에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시는 분들이 먹고 행복해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포장할 때 이제 잠깐 들어요.사실 그런 의도가 저한테는 그냥 와서 단순히 봉사하는 일이다 보니까 그렇게 크게 갖고 있지는 않아요. 그냥 조그마한 손길을 통해서 그냥 보탬을 드리고자 하는 그 마음 그거 하나죠."


    평화교회의 빵 사역은 국내를 넘어 해외 20개국 40여 곳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을 돕기 위한 빵공장 설립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장종일선교사/우크라이나]
    "평화교회 이수기 목사님을 전쟁 난 후에 만났어요. 만난 후에 우크라이나의 제일 문제가 뭔가 이렇게 물으셔서 난민 사역이라고, 난민들은 사실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는 상태에서 빵공장이 우크라이나에 세워지면 좋겠다고 이랬을 때 이수기 목사님이 전적으로 지원을 해주기로 이렇게 약속을 해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이렇게 추진된 우크라이나 현지의 빵 사역은 임시공장에서 빵을 만들어 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건축 중인 빵공장은 다음 주 쯤 시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환경개선을 위해 이수기목사가 아이디어를 내 만든 목회자 청소카트
    환경개선을 위해 이수기목사가 아이디어를 내 만든 목회자 청소카트
    평화교회의 두 번째 주요 사역은 청소카트.

    청소카트는 이수기목사가 매일 교회 주변 거리청소를 하면서 떠오른 아이디어이다.

    [이수기목사 / 평화교회 담임]
    "교회 주변에 담배꽁초를 줍고 테이크아웃 컵 줍는 그런 일을 하다가 야 이거를 우리 목사님들이 하는 일로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우리 목회자용 청소 카트 그래서 제가 특별히 우리만 따로 제작을 해서 매일같이 교회 주변을 청소하면서 전도하시길 원하시는 목사님들에게 제가 이 청소 카트를 만들어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제 간증을 해 오세요."

    청소카트는 현재 전국 300여 곳의 교회에 배포됐고 많은 목회자들이 청소카트 사역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목회자들은 청소카트가 단순한 청소도구가 아니라 선교적 사명을 실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도에 영향을 줄 수 도 있지만 선교라고 하는 관점에서 마땅히 교회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관점에서 굉장히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작업이라고 봐요. 이수기 목사님 하시는 일이 시작할때부터 제가 봤는데 아주 작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나름 규모를 키워내면서 하는 거니까 각 지역으로 이렇게 파고들어가는 그런 효과도 있다고 보고, 아주 좋은 모습이라고 보여 집니다. 그리고 교회 주변에 쓰레기를 주우면 주변에서도 저 양반이 이렇게 줍더라고요. 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들리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이제 선교적 교회라고 하는 관점에서는 참 좋은 기여를 하고 있는 분이다. 사역도 아주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생각해요."

    빵 사역과 청소카트사역으로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고 있는 평화교회.

    [이수기목사/평화교회 담임]
    "하나님 은혜로 27년간 우리 평화교회가 그래도 저는 한결같이 또 곧은길을 걸어왔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우리 교회가 걸어온 길들이 앞으로도 계속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 또 누군가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길, 그 평화의 길을 만드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오는 분들이 하나님의 평화를 만나고 또 이곳에서 평화를 얻고, 또 이곳이 누군가를 또 위로하고 구원하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가장 좋은 안내소, 마음 정거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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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에 모인 전 세계 여선교사들 “힐링이 필요해”

    DNA미니스트리, ‘2024 세계 한인 여선교사 여성수련회’ 섬김 나서
    전 세계 42개국서 여선교사 120여명 참석





    2024 세계 한인 여선교사 영성수련회 참가자들이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호텔 콘퍼런스홀에서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NA미니스트리 제공

    “지금부터 미스 헤븐(Miss heaven) 입장하겠습니다!” 왕관을 쓰고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각자 몸에 사선으로 띠를 두른 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호텔 콘퍼런스홀로 입장했다. 저마다의 띠에는 ‘퀸 오브 러시아’ ‘퀸 오브 탄자니아’ 등 국가 이름이 적혀 있었다. 유명 미인대회 현장이 아니다. 16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2024 세계 한인 여선교사 영성수련회 모습이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여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성 수련회엔 전 세계 42개국에서 모인 120여명의 선교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24 세계 한인 여선교사 영성수련회 참가자들이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호텔 콘퍼런스홀에서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NA미니스트리 제공

    현장엔 의료, 미용, 사진으로 나뉜 세 개의 ‘리조이스 공간’이 마련됐다. 의료팀에선 유방, 갑상선 초음파 검사, 안과 치과 검진, 통증 클리닉과 주사치료를 준비했다. 녹록치 않은 사역 상황 때문에 늘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자신의 건강 상태를 검진하는 선교사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묻어났다. 태어나 처음 눈썹문신 시술을 받아보고, 헤어디자이너의 손에 머리를 맡겨 보고, 전문 포토그래퍼 앞에서 프로필 사진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에게선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의 행복이 엿보였다.

    방글라데시와 조지아에서 23년째 사역해 온 임영심(53) 선교사는 “집에서 혼자 머리카락을 깎아온 지 20년이 넘었는데 오늘은 청담동 헤어숍에 온 거 같다. 3박4일간 선교사들과 거룩한 수다를 신나게 떨고 싶다”며 웃었다.

    여선교사가 DNA미니스트리 의료팀의 안내로 치과 치료를 받는 모습. DNA미니트스티 제공

    세계한인여선교사회(회장 이미숙 선교사)는 과거 해마다 여선교사대회를 개최할 만큼 활발하게 모임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선교사들의 연대의 장을 멈추게 했다. 하지만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수고와 헌신을 응원하기 위해 마음 모은 성도들은 멈춰있던 연대의 톱니바퀴를 다시 돌리게 했다. 바로 DNA 미니스트리(대표 김은호 목사)의 이름으로 이번 수련회를 준비해 온 서울 오륜교회(주경훈 목사) 성도들이다.

    7개월여 전부터 선교사들과 소통하며 수련회를 기획해 온 김명선 부목사는 “40여명의 준비팀을 구성한 직후 선교사들의 현지 기도제목을 청취해 매주 기도하며 손편지를 준비하고, 어떤 시간으로 나흘을 채우는 게 좋을 지 고민했다”며 “수련회 기간만큼은 조력자가 아닌 주인공이 되어 충분한 쉼을 누리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수련회 계획표엔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특강 대신 ‘그룹 모임’ ‘찬양 콘서트’ 등 교제하고 삶을 나누는 순서로 오롯이 채워져 있었다. 이미숙 회장은 “남선교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교단 내 선교 콘퍼런스, 선교 세미나 등에 참석할 기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성도 교육과 돌봄, 육아 등 사역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여선교사들 중 우울증과 번아웃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 가족을 잃는 상처를 품고도 소명을 잃지 않고 사역을 이어온 선교사님들도 있다”며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얘기들을 마음 터놓고 얘기하며 힐링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녹록치 않은 선교지 상황에서 여선교사가 타국에서 열리는 수련회에 참석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한 번의 수련회 참석을 위해 2~3년 간 조금씩 재정을 모으는가 하면 참가 신청을 한 선교사 중엔 왕복 항공료를 사역지의 시급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써야 해서 참가를 포기한 사례도 있다. 이번 수련회 참가자들의 평균 이동 시간은 14시간, 브라질을 출발해 38시간 만에 이스탄불에 도착한 선교사도 있었다.

    김은호 서울 오륜교회 설립목사가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호텔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세계 한인 여선교사 영성수련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DNA미니스트리 제공

    수련회 진행과 찬양, 각종 리조이스(미용 의료 사진) 프로그램까지 현장 곳곳에선 성도들의 헌신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수련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성도들에게서 ‘하나님의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섬김을 위해 추석 명절 연휴까지 내려놓고 와준 성도들 덕분에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을 수련회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DNA미니스트리는 앞서 3월(멕시코 페루)과 7월(캄보디아 베트남)에도 해외 선교사 초청 영성 수련회를 진행했다.

    김은호 목사는 “그 동안은 부부를 함께 초청하는 수련회를 진행해왔는데 여선교사만의 특별한 필요를 현장에서 발견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선교사님들이 주님과의 첫 사랑을 다시 한 번 회복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 고백한 소명을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규모를 떠나 한국교회 내 다양한 공동체가 섬김을 흘려보내야 할 사역 현장에 관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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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윤실 "예장 합동, 목회자 정년 연장 시도 멈춰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를 향해 목회자 정년 연장 시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기윤실 제공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를 향해 목회자 정년 연장 시도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윤실은 19일 성명을 통해 "예장 합동총회에서 목사 정년을 최대 75세로 연장하는 안이 논쟁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 기성 세대의 욕심"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기성 세대가 아름답게 사역을 마무리하고 다음 세대로 목회권을 넘겨주는 것이 교회를 건강하고 역동성있게 세우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예장 합동 제109회 정기총회는 오는 23일 울산우정교회에서 개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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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문제, 교회도 외면말고 연대하길"



    희년함께, '정의로운 주거권' 주제로 희년실천주일 제안
    "전세사기 피해자가 오늘날의 가난한 자, 억눌린자, 억압받는 자"
    이철빈 피해자대책위원장 "교회도 피해자 구제와 제도 개선에 연대해주길"

    서민들의 주거권을 침해하는 전세사기, 지난 2년 간 피해자는 1만 6천 명이 넘고 피해액은 2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도 통과됐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불안 속에 살아갑니다.

    이런 가운데 희년함께가 전세사기피해자들과 함께 하는 희년실천주일연합예배를 드리고, 피해회복을 위해 연대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전국적인 전세사기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마련됐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살고 있는 집에서 언제 쫓겨날지,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는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철빈 공동위원장 /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대책위원회]
    "우리 사회 정의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해자들은 너무나 힘들어서 수면장애를 호소합니다. 공황을 앓고요. 우울증 겪습니다. 그렇게라도 살아계시면 다행인데요. 지금까지 돌아가신 분만 8명이 됩니다. 알려진 것만 이정도이니까 더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답답함과 불안 가득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하는 예배가 열렸습니다.

    자유와 회복의 희년운동을 벌이는 희년함께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초청해 희년실천주일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를 전한 김근주 목사는 희년의 정신으로 사회와 현실을 바라본 미가 선지서의 말씀을 소개하면서, 전세사기 문제를 우리 사회 공동체가 외면하지 않고, 연대해 해결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예배 참가자들은 주거권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법과 제도가 보완돼 피해 구제망이 더 촘촘해지고 피해자 누구도 소외되지 않길 기도했습니다.

    특히 인간의 탐욕이 만든 부동산 제도가 지금의 전세사기를 만들었다고 반성하며, 토지정의가 실현되길 간구했습니다.

    [이소영 간사 / 토지정의]
    "주님, 토지가 단지 개인의 이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물로써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리 고 가꿔야 할 자원임을 우리가 깨닫게 하고시고 이 땅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전세사기 대책위원회 이철빈 위원장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자 구제와 제도개선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철빈 공동위원장 /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대책위원회]
    "우리 모두의 주거문제를 가벼이 여기거나 세속적인 돈의 문제라고 치부하면서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이자 교인의 내면을 잠식하는 영적인 문제임을 꼭 인지해주시고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나서주십시오."

    희년함께는 10여 년 전부터 자유와 해방의 희년정신을 한국교회가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희년실천주일을 제정해 지키고 있습니다.

    [김지만 사역팀장 / 희년함께]
    "특별히 올해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저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오늘날의 가난한 자 억눌린 자 억압받는 자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올해 집중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하는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희년함께는 올해 '정의로운 주거권'을 주제로 희년실천주일 예식서와 설교문, 실천사항 등을 마련해 홈페지를 통해 전국교회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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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식 예장 통합 총회장, 40일 금식기도 마치고 병원 이송돼



    ▲김의식 총회장.

    강화도 한 금식기도원에서 40일 금식기도를 했던 예장 통합 김의식 총회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지역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가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총회 일부 임원이 금식기도원을 찾아, 40일 기도로 몸이 쇠약해진 김의식 총회장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김의식 총회장은 "저의 불찰과 부덕으로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위해 밤낮 없이 기도하면서, 총회에 하나님께서 은혜 내려주시길 간절히 기도했다"고 전했다.

    총회 참석 여부에 대해선 "증경총회장님들의 고견을 경청하고, 기도하면서 모든 분들이 우려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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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30년 뒤 기독교인 수 270만 명 감소...560만 명 예상

    한교총·목데연, 주요 교단 과거 20년 교세통계 등 토대로 추계



    전체 인구 대비 비중 16.2%→11.9%
    연령비, 어린이·청소년 줄고 고령 증가
    교회·목사 수, 4,847개·4,167명 감소

    2024년 16.2%인 우리나라 기독교인 비율이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2050년엔 11.9%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구체적인 수로 보면 기독교인이 828만 명에서 560만 명으로 약 268만 명이 줄어드는 것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은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와 함께 국내 15개 교단의 2001년부터 2022년까지의 교세통계 자료 등을 토대로 한국 기독교의 교세를 추계해 1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과를 발표했다.

    교인 수 감소와 함께 눈에 띄는 점은 '고령화'였다. 2024년 기준, 전체 기독교인 중에서 연령대별 비중은 4050세대 30.4%, 60대 이상 노년층이 28.9%로 비슷한 수준인데, 해가 갈수록 2030세대 비중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60세 이상의 비중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과 2050년의 연령대별 비중의 변화는 △어린이·청소년 14.7%→12.5% △2030세대 26.0%→16.7% △4050세대 30.4%→26.9% △60세 이상 28.9%→43.9%다.

    목데연은 "0~9세 감소폭(0.4%p)보다 10~19세 감소폭(1.8%p)이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며 "어린이·청소년 기독교인 수는 2024년 122만 명에서 2050년에는 현 수준의 57%인 7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6개 시도를 6개 권역으로 구분했을 때, 전체 기독교인 수 대비 각 지역별 비중은 2024년 서울·경기·인천 60.4%, 호남 10.9%, 충청 10.7% 등의 분포를 보였다. 2050년에는 6개 권역 중 서울·경인과 충청 지역 두 곳만이 2024년 대비 기독교인 비중(각각 3.6%p, 1.0%p)이 증가하고 다른 지역은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목데연은 특히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경인지역은 2024년 이후에도 타 지역과 달리 지속적으로 기독교인 비중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며, 2050년에도 전체 기독교인 3명 중 2명 가까이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교회 수는 2024년 37,425에서 2050년 32,578개로 4,847개(13%)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고, 현직 목사 수는 같은 기간 59,399명에서 55,232명으로 4,167명(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의 책임을 맡은 오정호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예장 합동 총회장)는 "대한민국은 인구감소로 국가 존망 위기 앞에 있다"며 "한국교회 역시 급격한 인구감소와 함께 점진적으로 출석 교인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고 했다.

    이에 "한교총에서는 이러한 예측의 실상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함께 향후 30년간의 한국기독교인 변화를 예측하는 '한국기독교 교세 현황 및 추계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미 종교인구의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기독교 인구 역시 2013년을 기점으로 점진적 감소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3040세대의 감소세와 청소년 교인의 감소 역시 두드러진 경향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장기적으로 교인의 노령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한국기독교는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했다.

    오 목사는 "한국의 모든 교회가 변화되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자"며 "이 추계 결과를 보면서 절망하기를 원치 않는다. 만일 한국교회 모두가 하나님 사랑을 회복하고, 복음에 헌신하며, 변화를 위해 새로운 전도에 열중하면 반드시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보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이번 교세 추계의 실사 및 분석은 조사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과 연세대학교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현중 교수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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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 명 출석하던 교회, 분쟁 겪으며 50여 명으로 감소

    예장 합동 소속 서울 용산구 H교회

    ▲해당 교회 문제에 대한 한 교계 매체의 보도. ⓒ유튜브
    한때 500여 명의 교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던 교회가 50명도 규모로 줄어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예장 합동 소속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교회(이하 H교회)의 그 많던 교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2023년 5월 1일, H교회 S원로장로가 예장 합동 중서울노회 노회장 앞으로 ‘위임목사 해약 청원서’를 발송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H교회 최OO 목사는 2005년 5월 21일 故 하구봉 목사의 후임으로 노회 허락을 받아 위임목사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만 해도 H교회는 세례교인 약 250명, 유치부 및 중고등부 학생 약 150명, 대예배 출석 교인 350명 이상으로, 총 500명이 넘는 교인이 출석하는 중형교회였다.

    그러나 지금은 50여 명밖에 남지 않은 상태. H교회가 다시 은혜와 찬양이 넘치고 방황하는 교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최OO 목사의 위임목사 해약청원서를 제출한다는 내용이었다.

    최OO 목사 청빙 후, H교회 교인 수는 왜 감소했나


    H교회 분쟁의 시작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회 매각과 관련해 잡음이 나오기 시작한 것. 이 과정에서 최OO 목사는 교회 정관 개정을 시도했지만, 2020년 1월 공동의회에서 이의가 제기됐다.

    개정 시도 정관은 제3조에서 H교회 주소지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제1조 교회 명칭은 H교회가 아닌 ‘평안교회’로 돼 있었다. 정관 제73조1에도 ‘평안교회’였고, H교회 재산권을 평안교회와 담임목사 명의로 등기하도록 돼 있었다.

    당시 최OO 목사에게 해당 문제를 지적하자 단지, 분당의 모 교회 정관을 인용하려 한 것뿐이라는 해명만 나왔다. 교인들은 최 목사의 주장대로라면 정관 제1조에 분당 모 교회라고 돼 있어야 하므로, 옹색한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소지는 H교회이지만 교회 명칭을 평안교회로 개정할 경우, 교회 재산은 총유이기 때문에 H교회 교인들은 하루아침에 소속이 사라져 버릴 수 있고, 평안교회 교인은 없으므로 교회 소유권이 담임인 최 목사에게로 옮겨갈 수 있다는 의혹이 교인들 사이에서 강하게 일었다고 한다.

    또 개정 시도 정관에는 당회나 공동의회를 거치지 않고도 교회 재산 매각 등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우 당회의 기능을 대신한 7인의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재산 구입과 처분을 담당할 수 있다. 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위임(담임)목사로 하며 기획위원의 임명과 활동기한은 위임(담임)목사가 정한다(제73조3)”는 내용까지 추가돼 있었다.

    물론 정관개정은 교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그러나 교인들은 이 일 이후로 최 목사가 당회나 공동의회를 거치지 않고 교회를 매각한 후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됐다.

    이 외에 교인들은 최OO 목사가 설교나 당회에서 일반 건축회사에서 매각을 하려 했다는 발언을 들은 적이 있다며, 목사의 일방적 매각 시도에 대한 의혹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교인들이 H교회를 떠나게 된 주 원인은 따로 있었다. 목회자가 교인들을 수 차례 사회법에 고소하며 시험에 들게 한 것이다.

    최OO 목사는 교인 3명을, 최 목사의 사모는 교인 1명을 각각 고소했다. 이 교인들은 교회 매각을 비롯해 재정 문제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노회장에 편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이를 사회법에 고소한 것이다. 이들은 당연히 ‘무혐의’ 또는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나왔다.

    문제는 목회자가 무고한 교인들을 사회법에 고소하며 핍박했다는 사실로, 교인들은 이때부터 최 목사 부부에게 실망해 교회를 이탈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2022년 2월 16일

    H교회 교인들은 이에 상위기관인 중서울노회에 도움을 요청하며 최OO 목사를 고소했다. 그러나 중서울노회는 2022년 2월 16일 ‘피고 최OO 목사를 무죄로 판결한다’고 결론지었다. 노회 재판국은 “교회 매각과 관련해 매각을 추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불법으로 교회를 분립하려 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최 목사가 위력 행사로 교인들의 분열을 조장했고 일부를 실족시켜 교회를 떠나게 했다는 교인들의 주장에 대해 “목회활동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지, 재판해서 처벌할 만한 범죄 요건이 아니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노회의 솜방망이 처벌에 실망한 교인들은 중서울노회에 고소장을 다시 접수했다. 하지만 중서울노회는 또다시 이를 기각 처리했고, 갈등은 점점 심해졌다. 이탈하는 교인 수도 점점 늘어났다.

    결국 2022년 3월 31일 H교회 교인들은 예장 합동 총회(당시 총회장 배광식 목사) 앞으로 ‘소원장’을 발송해 ‘회의록, 배임, 횡령혐의 고소장’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총회 재판국은 상소인들의 상소를 기각함과 동시에, “중서울노회는 피고소인(최OO 목사)를 3개월 내 기소해 재판하고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2022년 10월 11일 노회는 총회 재판국 요청에 따라, 다시 노회에 재판국을 설치했다.

    ‘위임목사 해약 청원서’와 2023년 10월 10일

    이러한 과정 속에서 교인들은 최OO 목사와의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결국 지난 2023년 5월 1일 이들은 중서울노회 노회장 앞으로 ‘위임목사 해약 청원서’를 보내게 된다.

    노회는 당시 지속되는 H교회 갈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처럼 보였다. ‘최OO 목사 해약 청원서’를 노회에서 받아주는 조건으로 최OO 목사를 횡령, 배임, 당회록 변조 등의 건으로 다시 고소한 교인들을 설득시켜 고소를 취하하도록 한 것. 이에 H교회 교인들은 ‘최OO 목사 사임에 대한 예우의 건’ 등을 작성했다.

    그러나 중서울노회는 ‘최OO 목사 해약 청원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회 현장에서 노회장이 회원들에게 가부를 물어 기각한 것.

    교인들은 여기에 심각한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고 주장한다. 재판국이 아닌 수습위원회가 결정문과 주문을 채택해 기각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 노회 측은 ‘목사 해약 청원’은 재판 건이 아닌 행정 건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 노회는 해약 청원을 받아주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해약 청원서 건을 “노회 안건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2023년 10월 23일

    결국 H교회 S원로장로와 J안수집사는 108회 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앞으로 2023년 10월 23일 소원통지서를 발송했다.

    H교회는 담임 최OO 목사가 청빙된 후 교인 수가 감소했고, 수백 명의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 타 교회로 배회하거나 방황하고 있으니 이를 철저히 조사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 담임목사를 해임해 달라고 노회에 청원했지만, 노회는 재판도 없이 불법 기각했다는 내용이다.

    권징조례 제5장 35조에 의해, 기각은 노회의 가부로 결정할 수 없다며 총회에 다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이다. 현재 절차 미비로 총회로부터 통지서가 반려됐지만, 교인들은 다시 요건을 갖춰 소원통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OO 목사는 지난 봄 정기노회에서 부노회장에 선출됐다. 교인들은 교회 회복을 바라며, 총회가 자신들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길 바라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한 교계 유튜브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최 목사, 해당 방송 내용 강하게 반박

    최OO 목사는 이러한 내용과 해당 방송에 대해 “교회와 노회에서 이미 다뤘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최 목사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남동 자체가 2014년부터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도 하지만, 교인 수가 줄어든 이유는 그들이 제가 성병 환자이며 8,700만 원을 배임 횡령했다고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말을 듣고 남아 있을 교인이 누가 있겠느냐.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이야기하면서, 그걸 다 목사 때문에 상처받아서 나갔다고 말하면 어떡하느냐”고 반문했다.

    최 목사는 “교회를 매각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평당 1억 원이 넘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려해 보자는 제의가 있어 광고했고, 그 해 7월 교인들 반대로 이미 파기하고 주보에 광고도 했다”고 했다.

    그는 “횡령이나 배임에 대해서도 제가 (허위사실로) 고소를 하지 않으니 맞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고소하게 된 것”이라며 “그러한 내용이 담긴 투서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기로 당회에서 결의했기 때문에 그를 따랐다”고 말했다.

    해결 방안에 대해선 “이제껏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분들이 고소하고 위임목사 해약 청원도 한 것”이라며 “저는 노회의 제의를 받아들여 성도들에게 나름대로 사과도 하면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 후로도 계속 고소고발을 하더라. 이제 다 끝났으니, 허위사실로 교회를 어지럽혔던 사람들도 사과하고 같이 가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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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침 선관위, 이욥·장경동 목사 총회장 후보 등록 무효 결의

    교단 정기총회 앞두고 초유의 사태... 김일엽 목사는 총무 후보 확정

    지난 7월 9일 차기 총회 선거 예비등록 당시 모습. 왼쪽 두 번째가 김일엽 총무, 세 번째가 이욥 목사, 오른쪽 세 번째가 장경동 목사. ©기침

    교단의 새 회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법원에 의해 총회장의 직무집행이 정지되는 등 혼란을 겪었던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에서 이번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차기 총회장 후보자들의 등록을 모두 무효화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선관위는 교단의 제114차 총회장 선거에 최근 공식 입후보한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와 장경동 목사(중문교회, 이상 가나다 순)에게 후보 결격사유가 있다며 3일 이 같이 결의했다. 오는 9일 정기총회 개회를 앞두고 교단이 다시 일대 혼란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조사를 통해 총회장 후보자 이욥·장경동 목사는 입후보자의 의무사항 또는 제반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결격사유로 인해 자진사퇴를 2차까지 요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불응해 선관위에서 등록 무효에 관한 의결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는 "우리 총회규약에서는 선거관리에 대한 권리의 발생과 취득은 본 교단 총회규약 제5장 제15조(선거관리위원회)에 주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선관위가 지위와 자격을 부여받은 것이며, 따라서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확정을 할 수 있는 권리주체"라고 했다.

    선관위는 먼저 이욥 목사에 대해 "민법의 당사자 적격원칙'에 어긋난다"는 점 등을 제기했다. 지난 제113차 총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이 목사가 당시 당선자였던 이종성 목사, 그리고 교단을 상대로 소를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원고인 이 목사가 총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은 법의 '소송 당사자 적격원칙'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선관위는 "만일 이욥 목사가 총회장으로 당선되면, 그가 피고인 기침의 대표자가 되어 피고를 대표하는 자격을 취득해 원고와 피고가 동일인이 되는 현상을 초래한다"며 그렇게 되면 이 목사가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정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경동 목사에 대해서는 그가 실제 시무하는 교회의 수와 총회장 후보 등록 신청서에 기재한 교회의 수가 다른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선관위는 "(장경동 목사가) 중문교회 뿐만 아니라, 5개 교회를 담임목회 즉, 시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러나 장 목사가) 예비등록일에 후보 등록 신청서에 교회를 1개로만 표시해 담임목사라고 적시한 것은 후보자가 제출한 서약서 4항에 위반이 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선관위가 차기 총회장 입후보자 모두의 등록 무효를 결의하면서 내주 개회할 제114차 정기총회에 교단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교단 관계자는 "그야말로 초유의 일"이라며 "총회장 선거를 어떻게 치를지는 정기총회 현장에서 논의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총무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현 총무 길일엽 목사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아무런 제보가 없었다. 서류와 절차, 선거법 위반 사항이 없으므로 총무 후보자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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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절망 속 다시 일어난 비결 끝 아닌 해피엔딩 / “탈북어민 강제북송 문재인,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
    트럼프 취임… 한국 교계 영향은 /“인구감소로 25년 후 한국 기독교인 32% 감소
    ‘양팔 없는 장애 극복’ 목사, 美 남침례회 부총회장 /다락방 교회 성폭행 피해자
    지미 카터, 세상에서 가장 망치질 잘했던 할아버지 / 카페서 ‘콘서트+설교’
    자선냄비에 몰래 넣은 돈뭉치 1500만원 /이영훈 목사 "야당, 192석 갖고 교만 빠져... 회개해야"
    제주항공 참사 애도…“유가족 위로하며, 축하 모임 자제하고 희생자 / 편리한 대형교회'와 '특색있는 소형교회'로 양극화 ,
    올해 주요 신대원 신입생 충원율, 총신·장신 빼고 미달 /무슬림에 강제개종 당해 결혼한 파키스탄 소녀
    탄핵안 가결…尹, 직무정지 /목회자 연금 마련” 전문경영인 임명
    여의도에선 “尹 퇴진” 광화문에선 “탄핵 반대”...7일 도심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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