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축제' 같은 비전을 ...
2002-12-04 01:27:04



▲꿈의 축제 교회 담임 이윤호 목사@이윤호 목사 제공
20여년간의 외국 생활 후 최근 한국에 영구 귀국하여 서울 송파동에 '꿈의 축제 교회'를 개척한 이윤호 목사(51)와 이메일을 통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서강대 네비게이토 출신의 이 목사는 미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하면서, 치유와 영적전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피터 와그너 박사와 챨스 크래프트 박사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미 WTF(World Task Force) 선교회를 창립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근 수년간 국내외적으로 영적 치유, 회복,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강조하는 치유 세미나를 진행하며 활발한 치유 사역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 기독교치유상담원 국제 대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해외에서 그동안 귀한 사역을 담당해오시다 최근 한국에 영구 귀국하신 목사님과 인터뷰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귀한 인터뷰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랫동안의 해외 사역 후 최근 한국에 영구 귀국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사역 현장을 한국으로 전환하신 이유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제가 약 20년간의 미국 유학 및 인도네시아 선교사역을 포함한 해외사역 후 국내사역으로 사역지를 전환하게 된 데는 크게 2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 많은 외국사람들이 '코리언 드림'을 찾아 한국에 옵니다. 이는 한국사람들을 포함한 세계 수많은 나라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미국에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사회에 대한 꿈을 상실한 채 살아갑니다. 그래서 국민 10명중 4명이 이민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민을 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사는 사람들과 대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이 두 종류라고 합니다.

2) 개인적 이유인데, 제가 20년 전 한국을 떠날 당시, 인도네시아 선교사 생활을 포함한 해외사역을 최소한 10년 한 후에 다시 고국에 돌아서 목회를 하며 고국에 무언가를 기여하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최근 개척하신 '꿈의 축제 교회'는 교회명이 주는 신선하고 활달한 느낌 만큼이나 신선한 목사님의 교회 비전을 담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꿈의 축제 교회'의 사역 방향 및 비전에 대해서 나누어 주시겠습니까?

-'꿈의 축제' 교회라는 이름은 사실상 좀 특이하고 신선한 이름입니다. 제 은사이신 미국 풀러신학교의 와그너박사가 제시하신 '신사도적 교회(New Apostolic Church)'에 걸맞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교회의 영어 이름은 "Dream Celebration"인데 한국교회로선 최초의 이름이며, 웹싸이트를 들어가 보아도 아직까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이름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저희 교회는 비전과 사명지향적 새로운 패러다임 교회입니다. 21세기는 선교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회의 목회철학 및 방법의 대변신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이러한 저희 교회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성경이 가는 대로, 성령이 인도하는 대로 신세대를 전도하고 훈련하는 미래지향적 교회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이름도 신세대가 좋아하는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또한 말씀사역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노선에서 성령을 환영하고, 사회를 개혁하고자하는 3중적 전인사역을 강조하는 균형적 교회가 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한국을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가치관으로 형성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꿈을 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앞으로 20년내에 저희의 목회철학에 동조하는 천개 이상의 교회를 한국에서 개척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긍극적으로는 저희 교회 사역이 한국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하는 살맛 나는 한국을 건설하는 데 이바지하고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 근무자들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위한 축복 통로로 사용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신약의 사복음서에는 예수님의 치유사건이 42회나 나타나 있을 정도로 치유 사역은 사복음서 전체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치유 사역이 성경적인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치유 사역에 대한 반감 내지는 의심의 눈초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독교치유상담원 원장으로 활동해오셨으며, 세계 각국에서 치유 및 영적전쟁사역을 전문적으로 감당해오신 경험을 살려 치유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 및 신앙적인 효용성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저는 어떤 분이 "현재 교회에서 하는 사역 중에는 성경에 없는 것도 많고, 또한 성경에 확실히 언급된 사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회에서 하지 않는 사역도 많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치유사역이야말로 후자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치유사역에 대한 성서적 기초는 확고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치유자로 소개하지 않았습니까?(출 15:26). 예수님 역시 자신의 공생애 사역을 '치유하고 자유케하는 사역'이라고 확신하셨고(눅 4:16-18), 기자님께서 언급하신대로 실제로 치유사역은 사복음서의 1/5을 차지할 정도로 예수님의 중요한 사역이었습니다(마 4:23, 8:16,17; 9:3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역은 교회 사역 및 신자들의 사역 중 가장 소홀히 취급받고있는 사역이며, 심지어 부정적인 반응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에 대한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 치유사역의 신학 정립; 2) 치유사역의 올바른 실천; 3) 전인적인 치유사역의 필요성, 즉, 몸, 혼, 영의 종합적인 치유가 그것입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병과 의학의 한계성으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에 기초한 치유사역은 시대적 요청입니다. 또한, 저희 교회는 치유사역의 현장이 치유은사가 있는 소수의 치유 사역자들이나 기도원이 아닌 지역교회가 되어야 된다고 믿습니다. 이는, 지역 교회안에 있는 치유사역이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사랑과 돌봄과 능력이 있는 균형 잡힌 사역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유 및 영적 전쟁 사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게 된 개인적인 동기가 궁금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나누어주시겠습니까?

-제가 선교사 후보생으로써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하면서(1986-1996), 특히 치유와 영적전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피터 와그너박사와 챨스 크래프트 박사의 영향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저는 풀러신학교에서 공부하기 전까지는 치유 및 영적전쟁에 정말 무지했고, 심지어 이에 대해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선교사로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면서 효과적 복음전파 및 사회개혁을 위해서는 세 가지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3중 복음은, '듣는 복음'과 더불어 능력 과시를 통한 '보는 복음', 그리고 이웃 및 사회에 대한 봉사를 통한 '느끼는 복음'을 뜻합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 꿈의 축제 교회에서 '능력과 말씀의 삶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간략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11월 21일부터 24일의 '제 26차 성령, 치유, 영성 세미나'는 지난 8년 동안(1995-2002) 저희 세미나를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료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술한 바와 같이 해외에서 약 20년간 사역하다가 사역지를 한국으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할 모판이 될 "꿈의 축제'교회 탄생을 감사하며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리하라"로서 신자들이 꼭 승리해야 할 1) 물질(돈); 2) 성; 3) 파워(영적권세, 권력 및 직위)의 세 가지 영적 전쟁의 주요 영역을 다루게 됩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른 기존의 영성집회와 달리, 강사를 포함한 전문 사역자들이 상담, 치유기도, 방언통언, 예언사역등 차별화된 개인사역을 할 예정입니다.




김영빈 기자 yb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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