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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먼저 보낸 아들과 하나님 나라서 행복하기를 ..../ 차인표의 멘토’ 구두닦이 김정하 목사 이야기
2012-03-22 15:47:22   read : 65536

















이민아 '땅에서 하늘처럼'…먼저 보낸 아들과 하나님 나라서 행복





▲고인의 부친인 이어령 박사가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김진영 기자

15일 저녁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안내 전광판에 적힌 ‘고인 이민아’라는 이름을 보는 순간 ‘삶과 죽음이 이렇게도 가까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며칠 전까지도 전화 통화를 했던 사람인데…. 영정 속 이 목사는 웃고 있었다. 암 투병을 하면서 부었던 얼굴, 고통스러웠던 표정은 찾을 수 없었다. 영정 속 그녀는 기품 있는 웃음을 던지면서 문상객들에게 “땅에서 하늘처럼 사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 목사의 부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문상객을 맞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 이 전 장관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온누리교회 서빙고담당 반태효 목사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전 장관의 빨갛게 된 눈시울을 보자마자 가슴에서 와락 치솟아 올라오는 것이 있었다.

“그 아인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았어요. 마지막 가는 길에도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잖아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후에 나와 아내는 그 아이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아인 참으로 ‘땅에서 하늘처럼’ 살았어요.”

이 전 장관은 딸이 마지막 순간에 너무나 행복해 했다고 말했다. 이 목사가 어릴 때부터 평생 제대로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그였다. 언제나 바빴다. 그러나 시한부 판정 받은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딸과 함께 이 전 장관은 그동안 못 나눴던 ‘부녀(父女)의 정’을 만끽했다.

“딸은 평소 나에게 ‘하늘 아버지’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어요. 하늘 아버지를 만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면서요. 한국에 돌아온 딸에게 내 카드를 주면서 ‘마음껏 쓰라’고 했어요. 딸은 아버지 카드를 ‘긁는 대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서 웃었어요. 그러면서 하늘 아버지도 ‘긁는 대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고 하더군요.”

옆에서 침통하게 앉아있던 소 목사는 “고 이 목사님은 짧지만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가셨습니다. 장관님, 마음을 굳게 잡고 하늘 소망 간직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추모 예배에서 반 목사가 설교했다. “고인은 에녹과 같이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다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보다 더 행복한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고인은 이 땅에서 하늘처럼 살면서 ‘땅끝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었던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그 고귀한 사랑을 이어갑시다.”

도처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이 전 장관과 부인 강인숙 전 건국대 교수는 추모예배 내내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예배가 끝나자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았던 강 전 교수가 오열하기 시작했다. 소설가 서영은 선생 등도 따라 울면서 위로했다.

문상을 마치고 나오면서 “하늘 아버지를 만나면 됩니다. 그 아버지 하나님을 만난 이후 제 인생의 매일은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라고 말했던 고인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이민아 목사. 이 땅에서 하늘처럼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사람의 이름이다.


세상에 서럽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을까. 그럼에도 나는 이 죽음을 ‘서러운 죽음’이라고 말하기 싫다. 이 죽음의 의미가 반드시 있을 것이고, 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민아 목사의 책을 펴낸 출판사 ‘시냇가에심은나무’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 경. “소식 들으셨어요?” 그 말을 듣자마자 직감했다. 바로 되물었다. “아니, 이 목사님에게 무슨 일 있습니까?”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영안실. 영정 사진 속의 그는 우아한 미소로 문상객들을 맞고 있었다. 순간, 그의 첫 책인 ‘땅 끝의 아이들’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만났던 길지 않은 날들이 떠올려졌다. 여러모로 그녀는 아버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닮았다.

속사포같이 퍼 붇는 말의 향연, 온 몸 다해 표현하는 그 열정….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길을 가고 있는 아버지와는 달리 이 목사는 이미 영성의 세계 깊숙하게 들어가 있었다. 그에게는 무언가 외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타는 목마름’이 있었다. 육신은 스러져가도 결코 멈출 수 없었던 외침을 외치다가 그는 갔다.

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아버지 하나님’이다. 아버지로서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진정한 신자가 되며 ‘이 땅에서 하늘처럼’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그는 죽는 순간까지 외치고 싶어 했다.

결국 이 목사의 유작이 되어버린 이 책에는 제목 그대로 ‘땅에서 하늘처럼’ 사는 방법은 오직 거듭나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는 고인의 염원이 담겨 있다. 이 전 장관에 따르면 이 목사는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실려 간 그 순간까지 치유를 확신했다고 한다. 아버지 하나님이 반드시 고쳐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면 무엇인가? 이 목사의 믿음이 맹목적이었는가? 그렇지 않다!

그는 책에 이렇게 썼다. “저를 사랑하시는 능력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동안 저의 질병을 여러 번 고쳐주셨기 때문에 또 고쳐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 땅에서 그 치유를 온전히 다 받아 누리지 못하고 내 몸이 죽는다 해도 저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그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영정 사진으로 고인을 만난 날, 나는 허전한 마음 가눌 길 없어 ‘땅끝의 아이들’을 펴 보았다. 거기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아이(이 목사의 큰 아들)를 묻고 ‘내 사랑하는 아들, 유진’이라고 묘비명을 하던 날, 꿈을 꿨습니다. 그 꿈속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해주셨어요. ‘이 아이가 지금 아버지 집에서 편히 쉬고 있다. 슬퍼하지 말아라. 지금 기뻐하며 잘 쉬고 있다’라고요.”

마치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에게 하는 말과 같다. “이민아는 지금 아버지 집에서 편히 쉬고 있다. 슬퍼하지 말아라.” 그 꿈을 꾼 이후에 이 목사는 아들의 묘비명을 바꿨다. ‘유진 김, 아버지 집에서 이제 편히 쉬고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이 목사 역시 지금 아버지 집에서 편히 쉬고 있으리라.

이 목사가 떠나고 보니 ‘땅에서 하늘처럼’이란 제목이 기막힐 정도로 그녀의 삶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CTS기독교방송에서 고인이 열 차례에 걸쳐 강연한 내용을 엮은 것. 영상을 통해 본 이 목사의 모습에서 병색이 완연했다. 치료 받으며 병실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녀는 아버지 하나님을 만난 그 감격과 기쁨을 빈부귀천 가릴 것 없이 모든 이들에게 전했다.

책에는 ‘거듭나야만 들어가는 아버지의 나라’, ‘기도-아버지와의 교제’,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등 소제목 별로 이 목사가 실제 경험하고 깨달은 내용을 기술되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듭남을 통한 아버지 하나님과의 만남이 강조된다.

“우리가 자녀라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하나님의 모든 유업을 우리가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공동 상속자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질병도, 죽음도, 울음도, 분단이나 오해도 없는 곳입니다. 인간이 겪어야 하는 죄와 사망의 사슬을 완전히 끊어버린 곳입니다.”

책에는 이 목사가 이미 사망 권세를 뛰어넘은 승리의 삶을 살고 있었음이 여실하게 드러난다. 그는 암이 당장 낫는 것 보다 더 큰 꿈은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누리는 삶을 나누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자신이 살고 싶은 유일한 이유가 ‘아버지 하나님이 통치하는 하늘나라가 이 땅에 반드시 임한다’는 기쁜 소식을 땅 끝까지 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런 말도 했다.

“그 말씀 속에서 죽음은 이미 권세를 잃었고, 그래서 저는 죽음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제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주신 승리가 관념적, 종교적이 아니라, 실재적인 것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처연한 모습의 이 전 장관을 보았다. 과거 그와 인터뷰시 성공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그의 대답이다. “진짜 성공은 영원히 성공할 수 없는 목표를 향해 끝없이 가는 것입니다.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성공자이며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성공은 ‘새로운 성공’입니다. 꿈도 꿔보지 못한 것을 이루는 것이 새로운 성공입니다. 그 새로운 성공은 사람들로 하여금 뉴 라이프(New Life)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목사의 유작인 이 책을 통해 그가 부친이 꿈꾼 새로운 성공을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딸을 잃고 비통해 하고 있을 이 전 장관에게 그가 내게 했던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삶은 우연에서 새로운 필연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인생의 불행마저 행복으로 역전시키는데 삶의 묘미가 있습니다.” 부디 딸의 죽음에 절망하지 마시고 지성에서 영성의 길을 넘어 천국의 길로 향하시길….

이 목사의 별세를 두고 비극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묻고 싶다. 무엇이 비극인가? 하늘 아버지 뜻도 모르고 이 땅을 살다 수명 다해 가는 것인가, 아니면 53년 짧은 생애를 살더라도 그 하늘 아버지와 동행하다가 영원한 안식처에 거하는 것인가. 정녕 무엇이 비극인가?



이민아가 꿈꿨던 하늘 아버지와 육신 아버지 만남

장례식장에서 처연한 모습의 이어령 전 장관을 보았다. 언제나 자신만만했던 이 시대의 지성 이어령도 그토록 사랑했던 외동딸의 죽음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령의 눈물’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과거 이 전 장관과의 인터뷰에서 성공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그의 대답이다. “진짜 성공은 영원히 성공할 수 없는 목표를 향해 끝없이 가는 것입니다.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성공자이며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성공은 ‘새로운 성공’입니다. 꿈도 꿔보지 못한 것을 이루는 것이 새로운 성공입니다. 그 새로운 성공은 사람들로 하여금 뉴 라이프(New Life)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민아 목사의 유작인 ‘땅에서 하늘처럼’을 통해 그가 부친이 꿈꾼 새로운 성공을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목사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는 생생한 실재였다.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육신의 아버지가 매일 하늘 아버지를 실재로 경험하다 어느 날 천국에서 기쁘게 재회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을 것이다.

딸을 잃고 비통해 하고 있을 이 전 장관에게 그가 내게 했던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삶은 우연에서 새로운 필연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인생의 불행마저 행복으로 역전시키는데 삶의 묘미가 있습니다.” 부디 딸의 죽음에 절망하지 마시고 지성에서 영성의 길을 넘어 천국의 길로 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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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의 멘토’ 구두닦이 김정하 목사 이야기

“왜 제가 받은 축복에 대해선 묻지 않나요”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대로변 옆 낡은 건물 위로 노란 샬롬교회의 간판이 눈에 띄었다. 바로 차인표의 ‘구두닦이 멘토’ 김정하 목사가 시무하는 개척교회다. 문을 열자 휠체어에 앉은 김정하 목사와, 최미희 사모가 마치 가족처럼 따뜻한 미소로 기자를 맞았다.

잠시 후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에 걸려 말과 행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김정하 목사가 무언가 말을 하자 최미희 사모가 “주방에 들어가 차라도 한 잔 하자고 하시네요”라고 해석해 전했다.

낡은 냉장고, 싱크대, 세탁기, 탁자, 그릇, 주걱. 주방 그 어디에도 ‘새 것’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최미희 사모는 “목사님은 본인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하나님을 위해서 쓰는 것만이 내 것’이라는 청지기 정신이 있기 때문이지요. 방에는 장롱도 없고 침대도 신발도 모두 주워서 쓰다가 떠날 때는 남 주고 간다고 하세요. 이미 모든 장기와 시신까지도 기증해 놓은 상태입니다.”라고 했다.



▲김정하 목사와 최미희 사모는 루게릭병의 고통 속에서도 가족같은 교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최미희 사모는 치료를 위한 대체식품을 물에 타서 김 목사에게 건넸다. “미국 달라스에서 온 제품인데 40일 오전 금식기도하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응답받은 거에요. 이 제품이 와서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이마저도 연하장애(음식섭취 곤란)가 오면 위에 호스를 끼워서 먹여야 해요. 아직은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하네요. 오늘 감사하면 되는 것이죠.” 서로를 바라보는 부부의 눈빛 속에서 굳건한 신앙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기자는 김 목사 부부와 차를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눴다. 최미희 사모는 간증집 ‘지금 행복합니다(청우)’를 건내며 “그저 평범한 지난날의 이야기를 적은 책인데 사람들이 읽고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기도해서 응답 받았던 일들, 삶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자는 김정하 목사에게 신앙과 삶에 관한 질문을 건냈다. 다음은 김정하 목사와의 일문일답.

-힘든 몸을 이끌고 목회자의 삶을 살게 된 계기를 듣고 싶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가정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어요. 샬롬교회는 성도 모두가 가족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혼전 임신으로 낙태하려 했던 아가씨가 현재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됐고, 남편도 우리 교회에 나오고 있어요. 알콜중독자, 자살시도자가 술담배 끊고 반듯한 직장에 다니게 됐지요. 광주에서 오신 한 할아버지는 교회 청소와 차량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픔이 있는 분들이라 여기가 집이라고 생각하고 명절 때도 여기로 모입니다. 목사님이 낫기 전에는 어떤 곳도 갈 수 없다고 해요. 높고 낮고 이런 것이 없고 그냥 형 동생 같아요. 어떤 분은 조폭이라는데 술을 사들고 와서 본인은 술을 먹고 저는 음료수를 마시며 대화한 적도 있어요.”

인생은 공수래 복수거, 복받고 하나님 앞에 가는 것
의사가 루게릭병 걸린 것 알려주자 “할렐루야” 외쳐

-목사님은 ‘믿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믿음은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될 때보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에 고난은 굉장히 큰 유익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건강할 때는 감사하지 못했던 것을 장애인이 되고 나서 감사할 수 있게 됐어요. 사람들은 ‘목사가 왜 병에 걸리고 좋은 일 하는데 이렇게 어려우냐’고 묻는데, 저는 그럴 때마다 ‘왜 내가 받은 축복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는 건가요’라고 반문했어요. 저는 받은 것이 많기 때문에 감사할 것도 많습니다. 전기도 문화적 혜택도 없는 강원도 산골짜기 오두막에 있을 때에도 대통령과 재벌이 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니까 진흙집도 천국 에덴동산처럼 여겼어요. 저는 남이 안 살아본 삶을 살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만족하면서 미련없이 살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받은 축복은 무엇이며, 또 가장 기쁘고 행복할 때는 언제입니까.

“작년에 2만원 주고 구두통을 만들었는데 한 해 동안 3천배의 축복을 받았어요.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3천배의 축복을 흘려보낸 거에요. 질병 가운데서 느끼는 마음의 평안과 위로도 큰 축복이에요. 이런 상황 가운데서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불교에서는 인생을 ‘공수레 공수거’라고 하는데 저는 ‘공수레 복수거’라고 말합니다.

복을 받고 하나님 앞에 가는 거에요. 가장 기쁠 때는 한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 영혼이 변화되어 주님을 만날 때입니다. 한 영혼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하지 않아요. 돈은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 것입니다. 돈을 쥐고 있으면 자꾸 나쁜 마음을 갖게 되니까 빨리 보내야 해요. 제일 무서운 것이 바로 돈입니다.”

-병원에서 루게릭병 선고를 받았을 때 하나님이 원망스럽지 않았는지요.

“저는 예수님 믿기 전에도 어떤 어려움이 오면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올 것이 왔구나. 더 좋은 일이 오겠지’라고 마음 먹지요. 예수님을 믿고나서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도 ‘하나님이 나에게 광야훈련을 시켜 정금같이 쓰려는 것이구나’라며 감사했어요. 병원에서 검사하던 날 의사선생님 차트에 ‘ALS’라고 적힌 것을 보고 인터넷에 검색했는데 루게릭이라고 뜨더군요. 의사선생님 선물까지 준비해서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병명을 말하길 망설이던 의사선생님이 루게릭병이라고 하자 ‘할렐루야’를 외쳤어요. 생명기간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선물까지 건넸죠. 3년에서 5년 만에 죽는 병이기 때문에 오히려 죽음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어 감사했어요. 어차피 모든 인간은 시한부 인생인데 조금 길고 짧은 것 뿐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목사님의 모습이 참 놀랍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겼듯이 우리도 죽음 앞에서 아무런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살려고 바둥바둥하면 고쳐주겠다고 오라는 곳이 얼마나 많겠어요. 하나님 영광 드러내는 것으로 이어가야지 안 그러면 여기저기 끌려다니다가 끝나는 거에요. 빌립보서 1장 21절에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는 구절이 나와요. 내 안에 주님이 계시니 죽는 것도 유익하다면 그 방법을 거부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니 평안하게 사는 것입니다. 1분을 살아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죽는 것이 우리 인간의 존재 목적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차인표의 멘토는 과찬… 저의 멘토는 손양원 목사님”

-차인표씨가 어제 방송에서 목사님을 멘토로 꼽았는데 소감을 듣고 싶고, 또 목사님의 멘토는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차인표씨가 저를 존경한다고 했는데 과찬입니다. 세상에 저보다 훌륭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프니까 힘주시려고 하신 말씀 같네요. 저는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분이 훌륭하신 것이죠.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김석범 장로님이란 분이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셨어요. 그분은 기도도 많이 하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남김없이 베풀어 주시는 분이셨어요. 그리고 목사님 중에서는 손양원 목사님을 굉장히 존경합니다. 저는 손 목사님의 발뒤꿈치의 때보다도 못하며 그 분 그림자 옆에도 서지 못합니다.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는 것이죠. 정말 손 목사님처럼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요.”



▲김정하 목사의 목양실 책상 위로 ‘목양일념’(牧羊一念)이라는 문구가 보였다. ⓒ신태진 기자

-나눔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우리 인간은 한 마디로 욕심덩어리입니다. 죽을 때까지 만족이 없어요. 재벌에게 가서 돈이 많으니 그만 벌라고 하면 거절하고 끝까지 벌려고 할 것입니다. 비우고 나누면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세계를 보지 못해요. 부자도 나누지 못하면 거지이고 가난한 자도 나누면 부자입니다.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야 해요. 요즘은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살아가는데 가진자가 나눌 때 세상은 아름다워집니다. 성경 말씀에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고 나와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올해가 결혼 25주년째인데 사모님이 부족한 남편 만나서 고생 많이 했어요. 주 안에서 두 아이들 잘 키워줘서 참 감사하고, 25주년 동안 제주도 한 번도 못 갔는데 올해는 같이 갑시다. 꼭 여행을 시켜주고 싶어요. 내가 신앙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 당신의 기도로 여기까지 왔고, 어려운 개척교회 목사 내조하느라고 고생 많았어요.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꼭 상급을 주실 거에요. 그리고 컴패션을 통해 해외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데 아동지원이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김정하 목사는

1959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양복점 점원, 공장 노동자, 막노동꾼, 선원, 출판사 외판원, 리어카 노점상 등의 일을 하게 됐다. 이후 주경야독으로 9년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8년만에 방송통신대학 중어중문과를 졸업했다. 서울장신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나와 2006년 샬롬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던 중, 한국컴패션 후원자가 되어 틈틈이 구두를 닦으며 모은 돈으로 제3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김 목사는 2010년 10월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도 변함없이 전도와 나눔의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2011년 가을에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됐다.

간증집 ‘지금 행복합니다’의 수익금은 해외아동지원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김정하 목사와의 대화는 (http://cafe.daum.net/cfck)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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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나꼼수’ 김용민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

[세이지코리아 성명] 취소하지 않을시 끝까지 싸우겠다



▲ '국민일보파업대부흥회' 첫 순서는 김용민. 설교를 마친 그가 복음송 '나 자유 얻었네'를 개사한 '가카는 망했네'를 부르며 춤추고 있다.



▲ 3월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국민일보파업대부흥회'가 열렸다. 조상운 <국민일보> 노조위원장이 조용기 목사를 성대모사하자 모두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왼쪽부터 탁현민·김용민·유시민·공지영·조상운·고재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15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프로그램에 대해 “기독교를 비하하고 폄훼하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언론회는 이날 ‘나꼼수는 기독교에 대하여 적대적인 매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기독교를 ‘시시한 종교’로 전락시키려는 ‘꼼수’들의 ‘저질 토크쇼’에 한국교회가 더 이상 놀림감이 돼선 안 된다”면서 “나꼼수는 안티 기독교를 표방하면서 그 인기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비난했다.

언론회에 따르면 나꼼수는 지난 해 10월 24일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성경 요한복음 8장의 ‘간음한 여인’으로 빗대어, ‘1억짜리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받으매 성난 군중이 마땅히 돌을 던져야 하나이다’라고 하며 낄낄거리고, ‘할렐루야’ ‘아멘’ ‘성령이 깃드셨다’는 등 기독교의 신앙적 표현을 조롱거리로 삼았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문제를 거론하면서 찬송가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내곡동 일대를 사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그린벨트, 내 인생 소원은 재테크하면서 재벌이 되기를 원합니다’라며 개사해 기독교를 유린했다. 2월 10일 방송분은 ‘음담패설을 일삼는 목사 아들 돼지 김용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목사를 성희롱 담론에 끌어들여 모독하기도 했다.

나꼼수는 또 찬송가를 개사해 광고 메들리로 부르기도 한다. 찬송가 ‘나의 죄를 씻기는’을 ‘정치지식 쌓기는 에피소드밖에 없네’라고 바꿔 희화화하고 있다. 특히 김용민씨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민일보 파업 대부흥회’라는 행사에 목회자 가운을 입고 나와 성경과 찬송을 패러디하는 등 기독교를 모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언론회는 덧붙였다.


지난 14일 민주통합당은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 진행자 김용민 씨를 서울 노원갑 후보로 공천했다. 공천 사유가 많은 사람이 나꼼수를 듣고 있고, 현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해왔으며, 정봉주 전 의원의 청탁이 있었던 것이라면, 이는 공당(公黨)으로서 지극히 무책임한 처사다.

1. 국회의원 선거는 국가 지도자를 뽑는 진지하고 신성한 일이다. 나꼼수 같은 방송을 많은 사람이 듣고 있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교육적 악영향을 걱정하고 대책을 세울 일이지 권장할 일이 아니다.

그들이 구사하는 표현을 들어보라! 포르노그래피에 비견할 정도로 비루하다. X발, X까 등등. 그들이 상습적으로 내뱉는 말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신성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건강한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행이다. 전염병처럼 퍼지는 나꼼수식 언어 유포를 막을 책임이 있는 공당이, 이 방송의 프로듀서이자 진행 당사자를 국회의원 공천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우화이자 비극이다.

2. 민주통합당은 저질 욕설뿐 아니라 국가 지도자에 대한 인신모독을 헌법상 ‘표현의 자유’ 범주에서 용인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는가? 그렇다면 살인은 증오 표현의 자유이며, 강간은 성욕 표현의 자유인가! 모독,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은 표현의 자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전통을 가진 공당이라면 비록 반대당이라 할지라도 국가원수 및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극도의 모독행위를 반대하고 막아야 마땅하다.

3. 이 나라의 리더십은 도덕도, 권위도, 인격도, 품위도 필요 없는가! 이 모든 가치를 무시하는 반(反)문화, 반문명적 세대가 살아가는 사회가 민주통합당이 꿈꾸는 미래란 말인가! 민주통합당은 도대체 다음 세대에게 어떤 가치를 전수하려 하는 것인가!

4. 나꼼수의 기독교 폄훼와 성경(주기도문), 찬송가, 복음성가(CCM) 모독은 이미 정도를 넘어섰다. 김용민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교회는 척결의 대상일 뿐, 애증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아깝다고 본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집단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등 도저히 허용될 수 없는 원색적인 기독교와 한국교회 모독을 일삼았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식의 모독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며 위헌이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범죄집단의 소속원이라는 것인가? 만일 천주교나 불교, 기타 종교가 이런 식의 모독을 당했다고 해도 민주통합당이 방관했겠는가! 이것은 대한민국 개개인이 갖고 있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기독교인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모독이다.

5. 민주통합당은 김용민 씨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 취소하지 않을시 민주통합당이 해체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기독교인으로서 끝까지 싸울 것을 굳게 다짐한다.

아! 민주통합당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나라가 어떤 수준으로 떨어져야 만족하겠는가? 제발 돌이켜 반성하기를!


<나꼼수>, 부활 찬양 ‘무덤에 머물러’까지 홍보에 사용



▲나꼼수의 찬송가 조롱 사례들.

인터넷 팟캐스트 언론 ‘나는 꼼수다’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주장을 위해 계속해서 찬송가를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히 요청된다.

‘나는 꼼수다’의 이같은 기독교 폄훼행위는 지난해 10월 ‘내 주를 가까이’를 ‘내곡동 가까이’로 바꿔부르면서 시작됐고, 사과 없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특히 ‘목사 아들’이라는 김용민 씨가 주도하고 있는데, 김 씨는 이번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들은 찬송가를 자신들이 쓴 저서 홍보 CM송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달 22일 ‘나꼼수 봉주6회’에서는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214장, 옛 270장)’ 중 ‘예수는 우리를 깨끗케 하시는 주시니 그의 피 우리를 눈보다 더 희게 하셨네’를 ‘닥치고 닥치고 닥치고 정치를 읽겠네 닥치고 닥치고 닥치고 정치를 읽겠네’로 바꿨다.

또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259장, 옛 193장)’는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를 ‘MB 각하 여러가지 죄악을 그대는 알고서 믿는가’로 바꾸면서 수감돼 있는 전직 국회의원 정봉주 씨의 <달려라 정봉주> 홍보에 사용했다.

심지어 부활을 노래하는 ‘무덤에 머물러(160장, 옛 150장)’의 클라이맥스 부분인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를 김용민 씨가 자신의 책들을 홍보하면서 ‘찍었네 찍었네 돼지XX 찍었네’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

교계 관계자는 “2011년 나꼼수가 시작된 이래 1년 넘도록 하나님의 이름과 교회가 이렇게 모욕당하고 짓밟히는데도 남한 땅의 6만 교회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라며 “주님을 자신의 생명보다 사랑한다고 눈물 흘리며 찬송하던 수많은 성도들은 지금 나꼼수 앞에서 어디에 있는가”라고 탄식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부 성도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과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나꼼수의 이같은 행위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이라며 “지난 비키니 논란도 그랬지만, 모든 권위를 부정하는 나꼼수가 이미 권위와 권력으로 떠오른 자신들에게는 유독 관대하고, ‘쫄지 마’ 라는 말로 모든 반론을 ‘닥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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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종교인 과세 추진에 교계 찬반 논란 재점화…

“미자립교회가 80%인데” “신뢰성 제고 기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종교인 과세 검토 발언(본보 3월20일자 1면 참조) 이후 교계가 납세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여러 교회가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해왔지만 국가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미자립교회와 다수의 중소형교회는 조심스런 입장을 갖고 있었다. 교계는 납세의무를 이행하자는 뜻은 옳지만 생계조차 어려운 미자립교회 목회자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신학적 견해·법 해석 놓고 상반된 의견 = 납세를 찬성하는 쪽에선 헌법 제38조 납세의 의무를 강조하며 사회적 신뢰도 제고나 사회보장제 수혜 측면에서 세금을 납부하는 게 맞다고 주장한다.

박종화(서울 경동교회) 목사는 “이중과세 논란은 교인들에게 해당되는 것이지 목회자는 상관이 없다”면서 “모든 재화를 소비하면서 간접적으로 세금을 낸 목회자가 유독 소득 면세를 주장한다면 형평성에서 어긋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성직자도 성과 속을 구별하기보다 시민이자 거룩한 근로자로서 자발적으로 조세문제를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반대측에선 법인세법 제18조 기부금 손금 불산입 조항을 내세워 이중과세의 문제와 목회자의 제사장직을 강조한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신신묵 목사는 “목회자들은 그동안 이스라엘 제사장들이 세금을 내지 않는 전통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었다”면서 “교인들이 헌금한 돈에서 다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에 해당되므로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 중·소형교회 목회자 대다수는 세금 0원 = 세금을 신고하지 않아 피해를 보는 쪽은 한국교회의 80%이상으로 추정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다. 소득수준이 잡히지 않다보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받을 수 있는 자녀교육비, 생계·주거급여, 양곡 지원, 국민임대주택 입주, 의료비·전화 요금·도시 가스비 할인 등의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

사례비를 고정적으로 받는다 하더라도 세금은 그리 크지 않다. 목회자 부부 2인의 경우 월 사례비가 117만원, 4인 가족의 경우 월 173만원 미만일 때는 갑근세나 지방소득세가 아예 없다. 연 사례비가 3000만원의 경우 연말정산 때 환급을 받으면 실제 납부 세액은 미미하다. 최

윤호 공인회계사는 “사실상 중·소형교회 목회자는 세금문제와 관련이 없으며, 연 사례비의 10% 가량 되는 4대 보험 비용이 보다 실제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최 회계사는 “이 문제가 부당하게 세금을 매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정확한 의미는 세금신고에 있다”면서 “교회가 자발적으로 납세를 선택하는 것과 사회적 요구에 마지못해 세금을 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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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금식하면 北어린이 세 달분 찐빵… 국제사랑재단



곧 다가올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앞두고 국제사랑재단(이사장 이승영 목사)이 국민일보와 함께 펼치는 ‘북한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운동’에 ‘한끼 금식’으로 참여하는 교회가 계속 늘고 있다.

국제 NGO들의 보고에 따르면 북한 6세 미만의 어린이 240만명 중 100만명 정도가 영양장애를 겪고 있다.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은 식량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다수의 어린이가 만성적인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는 것.

“정치와 이념을 배제하고 오직 하나님의 눈, 긍휼의 눈으로 북한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와 피를 나눈 한 형제가 지금 굶어 쓰러져 간다는데 그저 외면만 하고 있을 것인가요. 예수 사랑으로, 강도만난 북녁동포들을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이승영 이사장은 “내가 한끼 금식해 1만원을 헌금한다면 이 돈으로 북한 어린이 5명이 한 달 동안 행복해질 수 있다”며 “전국 교회에서 단 한 차례만 광고하고 헌금해 준다면 더 많은 북한 어린이들이 배고픔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랑재단의 계산 결과 북한과 인접한 중국 국경도시에서 만드는 찐빵 하나의 제조 원가가 60원 정도. 2000원이면 한 어린이가 한 달간 매일 찐빵을 먹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 전화로 후원하는 ARS(060-300-0022)도 2000원으로 책정했다.

국제사랑재단 독고인호 사무총장은 “부활주일인 오는 4월 7일까지 교회서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헌금하거나 결식헌금을 본 재단에 보내주길 희망한다”며 “굶주린 북한 아이들의 실상을 직접 듣길 원하면 북한 인민군 탈영병 이옥선교사의 간증을 들을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창립된 국제사랑재단은 미얀마 중국 캄보디아 농업선교를 펼쳐오다 2007년 북한결핵아동돕기로 북한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상당의 약과 영양제를 지원했고 2009년에 북한결식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빵집을 중국에 개원했다. 2010년 부터는 북한결식어린이를 지원하기 시작해 상당량의 분유와 옥수수, 밀가루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국제사랑재단측은 “한 끼 금식으로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 여러 명을 도울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내달 7일까지 모아진 헌금으로 분유나 밀가루, 빵을 매입하거나 만들어 북한 고아원 등지에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후원안내 02-744-7607·ilovefoun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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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목사 이름 내걸고 사기 행각?

"나라본 박찬수 장로, 홍재철 김도진 등 명의 이용 속였다" 주장 이어져…본인은 혐의 부인



▲ 나눔나라국민운동본부(나라본) 설립자인 박찬수 장로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나라본 홈페이지를 보고 믿을만한 곳이라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나눔나라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 갈무리)

일자리를 알아보던 ㄱ 씨는 2011년 나눔나라국민운동본부(나라본)를 알게 됐다. 홈페이지가 그럴듯했다. 소년원생과 장애인, 미혼모 등 소외 계층을 돕는 단체라 소개되어 있었고, 임원회는 교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설립자 박찬수 장로가 출연한 CTS 방송 동영상도 있었다. 들어가서 일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직해서 일하던 어느 날, 박찬수 장로가 돈이 필요하다며 카드를 잠시 사용하자고 했다. 사용한 돈은 나중에 급여와 함께 갚겠다고 했지만, 카드 값은커녕 급여도 제때 주지 않았다. 돈을 달라고 해도 소용없었다. 오히려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ㄱ 씨는 돈을 포기하고 일을 그만두었다.

이 이야기는 박 장로에게 사기 당했다는 이들의 공통된 사연을 정리한 것이다. 제품을 판매해 주겠다는 박 장로의 말을 믿고 7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주었으나 돈을 받지 못한 이도 있다. 피해자를 자처하며 직·간접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는 이만 6명이다. 피해 금액은 적게는 200만 원부터 많게는 1500만 원에 이른다. 피해 사례 중 일부는 법원이 사실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박 장로에게 벌금 300만 원을 내라는 약식 명령을 내렸다.

피해자들은 단체에 유명 인사가 있어 박 장로를 믿었다고 토로했다. 조직도에 포함된 사람 중 일부는 박 장로와 개인적 친분이 있어 이름 넣는 것을 허락했다가, 사기 행각과 급여 체납 등 문제가 있음을 알고 이름 사용을 취소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홍재철 목사도 박 장로가 운영하는 단체에 이름을 올렸었다. 박 장로가 발행하는 <나눔나라신문> 2011년 6월 20일 자에는 홍 목사가 '본지 이사장'으로 표기되어 있다. 홍 목사 칼럼도 실렸다. 같은 해 1월 13일 <국민일보>에 보도된 기사에는 두 사람이 20년 지기로 소개됐다. 하지만 홍 목사와 박 장로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잘 모르는 사이"라고 했다. 홍 목사 이름은 삭제된 상태다.

이름이 올라간 사실을 모르는 일도 있다. 3월 20일 현재 나라본 이사장으로 되어 있는 김도진 목사(청량리가나안교회)는 "나는 이사장이 아니다. 올해 초 이름 삭제를 요구했다"고 했다. 나라본이 발행하는 <월간 국민> 회장과 명예회장으로 소개된 박천일 목사(목자교회)와 김경래 장로(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상임이사)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이름이 올라간 사실은 물론, <월간 국민>이란 잡지도 몰랐다.



▲ 한기총 대표회장인 홍재철 목사도 나라본에 이름을 올렸었다. 홍 목사는 지난해 박 장로와 함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갈무리)

박 장로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명의를 도용한 적도, 사기를 친 적도 없다는 것이다. 박 장로는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쉽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쓰거나 돈을 빌릴 수 있겠느냐"고 했다. 돈 문제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사정상 돈을 늦게 줄 수도 있는데 장로나 목사라는 이유로 비난받는다"고 한탄했다. 또 그는 "나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거짓말과 협박을 일삼는다"며 "검찰과 경찰이 그들을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장로가 목사를 사칭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 장로는 지난해 9월 3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연) 중앙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가 올해 1월 9일 제명됐다. 박 목사에게 안수를 주었던 당시 중앙노회 노회장이었던 박성기 목사는 "박 장로가 강도사 인허증을 가져오지 않아서 면직했다"고 밝혔다. 박 장로는 "지난 2월 6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에게 소속 교단을 물었으나 "나중에 유명해지면 말하겠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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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50주년 맞은 가나안농군학교 김평일 교장

"농군학교 교육은 '행복 나눔 감사'의 중요성 강조"



[미션라이프]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제1가나안농군학교(교장 김평일 장로)가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1962년 고(故) 일가(一家) 김용기 장로(1912∼1988)가 ‘민족정신을 함양한 사회지도자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이 학교는 절약과 근로, 봉사. 희생을 모토로 희망을 잃은 국민들에게 의욕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가나안공동체가 되어왔다.

그러나 2009년 이곳이 보금자리주택사업 시범지구가 되면서 철거명령이 떨어졌다. 학교부지 4만㎡(1만3000평)가 임야로 돼 있었고 그린벨트지역이어서 보상금도 극히 적었다. 이런 정부취지에 순응, 이주를 결심하고 양평 쪽에 학교부지도 사 두었지만 문제는 이미 소문이 나서인지 지난해부터 교육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김평일(70)교장은 “언제 이사를 갈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교육을 함에도 교육생수가 계속 줄어들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나 “농군학교 교육은 가나안정신의 틀을 이어가면서 ‘행복 나눔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입교시와 수료시 학생들의 눈빛이 틀려지고 가치관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언제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0평은 학교유적지로 남겨 주어 50년 역사를 간직한 본관은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가나안농군학교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한국사회의 근검, 절약정신을 이끌어 온 역사적인 교육기관이란 점에서 정부 차원의 관심이 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용기 장로의 삼남인 김평일 교장은 큰형(김종일·가나안농군학교이사장)과 작은형(김범일·원주제2가나안농군학교 교장)과 함께 평생을 가나안농군학교 교육을 위해 일해 왔다. 좀 더 다른 점이 있다면 30년 전부터 요즘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탈북자들을 도와왔다는 점이다.

“예전엔 귀순자라고 불렀지요. 이들을 농군학교에 데려와 교육을 시켰는데 우리와 생각이 너무나 다른 거예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불러다 잔치를 열고 탈북인평화통일연합회란 조직도 만들었지요. 회원이 5000명이나 됩니다. 탈북자들로 평화축구단과 평화통일예술단도 만들어 주었구요.”

명절 때 김 교장이 여는 한마당 축제엔 탈북인 200여명이 모여 고향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양평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역사깊은 이곳에서 더 많은 교육생을 배출하고 싶다는 김 교장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학원폭력이나 왕따 문제 등 많은 부분이 인성교육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새벽 5시에 시작돼 밤 10시에 끝나고, 치약도 3㎜만 쓰라는 가나안농군학교 교육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효과는 언제나 만족스럽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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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내한공연 반대… 교회언론회 “음란문화 조장 우려”



한국교회언론회(대표회장 김승동 목사)가 노골적인 성행위를 묘사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회는 20일 ‘레이디 가가의 한국공연과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레이디 가가는 공연 중 기독교를 비하하고 기독교인을 조소하는가 하면, 관객들을 향해 함께 지옥으로 가자고 권하기도 한다”며 “이는 사탄의 전략 중 하나”라는 입장을 내놨다.

논평은 “가가가 동성애를 옹호하는 공연을 하면 공연하는 국가마다 동성애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곤 했다”며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논평은 이어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동성애와 음란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상숭배에 동참하는 꼴이 되는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어둠과 죽음의 영으로 미혹하는 사탄의 궤계를 물리치도록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 방한 공연, 동성애·음란문화 확산 우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4월 27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가 ‘The Born This Way Ball’로, 2011년 5월에 발매되어 6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Born This Way’ 앨범 발매 이후 펼쳐지는 첫 월드투어 공연이다.

레이디 가가는 이탈리아계 이민 2세 미국인이며 동성애자·동성애옹호론자에다 세계 최다 팔로워(최근 2천만명 돌파) 보유자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가수 중에 하나다.

가가는 각종 엽기적인 공연 행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피로 물든 고기로 옷을 해 입고 공연을 하기도 하며,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는 물론, 동성애를 미화시키고 나아가 동성애를 권장 및 지지하고 있다. 그 때문에 동성애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존재가 되어 있다. 그래서 레이디 가가를 ‘자신의 신’이라고까지 고백하는 동성애자들도 있다.

최근에는 레이디 가가가 친구이며 요가 선생이고 동성애자인 트리셔 도니겐의 주례를 맡기 위해 목사안수를 받을 계획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레이디 가가는 공연 중에 기독교를 비하하고, 기독교인들을 조소하는가 하면, 관객들을 향해서 함께 지옥으로 가자고 권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사탄의 전략 중 하나”라며 “레이디 가가가 공연하면 그가 공연했던 국가마다 동성애를 허용하는 법안 통과가 쉽게 이루어진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그녀는 2009년 8월 이후 두 번째 한국 공연인데 첫번째 공연이었던 2009년 하반기 이후, 국내 동성애 허용에 대한 요청이 거셌던 것을 기억한다”며 “또 2010년 SBS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가 상영됐고, 무산되었던 법무부의 동성애차별금지법안의 재검토가 있었고, 이어 2011년 3월 군동성애허용법안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으며, 그리고 얼마 전 학생인권조례안 통과까지 이어지는 등 동성애가 우리 사회 화두가 되었다”고 했다.

교회언론회는 이에 대해 “한국교회의 대응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즉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동성애와 음란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우상숭배에 동참하는 꼴이 되는 공연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어둠과 죽음의 영으로 미혹하는 사탄의 궤계를 물리치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교회언론회가 공개한 레이디 가가의 대표곡 ‘Born this way’ 가사 원문과 번역문.

(원문)
[Intro:]
It doesn't matter if you love him, or capital H-I-M
Just put your paws up
'cause you were born this way, baby

(번역)
여러분이 그를 사랑하든, 혹은 절대자인 그를 사랑하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단지 당당하게 맞서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렇게 태어났으니까요,

[Verse:]
My mama told me when I was young
We are all born superstars
She rolled my hair and put my lipstick on
In the glass of her boudoir
"There's nothing wrong with loving who you are"
She said, "'Cause he made you perfect, babe"
"So hold your head up girl and you'll go far,
Listen to me when I say"

내가 어릴 적 내 엄마가 말씀하셨죠.
사람은 본디 슈퍼스타로 태어나는 거라고.
엄마의 안방 화장대에서,
내 머리를 말고, 립스틱을 발라주셨죠.
“있는 그대로의 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옳은 거란다.”
엄마가 말씀하셨죠, “왜냐면 하나님은 너를 완벽하게 만드셨으니까, 아가” “그래 당당해져라, 그러면 넌 잘 될 거야, 내말을 귀 담아 들으려므나.“

[Chorus:]
I'm beautiful in my way
'Cause God makes no mistakes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Don't hide yourself in regret
Just love yourself and you're set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난 내 나름으로 아름답죠.
왜냐하면 하나님은 실수를 안 하시거든요.
난 제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난 이렇게 태어났어요.
여러분도 낙담하며 여러분 자신을 숨기지 마세요.
그냥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다 준비 된 거예요.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거랍니다.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Oh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Oh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오~ 딴 방법은 없어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오~ 딴 방법은 없어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거죠.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Post-chorus:]
Don't be a drag ‒ just be a queen [x3]
Don't be!
(여러분) 짜증나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끌려 다니지 마세요.)- 그냥 여왕이 되세요.
(짜증나는 사람: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

[Verse:]
Give yourself prudence
And love your friends
Subway kid, rejoice your truth
In the religion of the insecure
I must be myself, respect my youth
A different lover is not a sin
Believe capital H-I-M (Hey hey hey)
I love my life I love this record and
Mi amore vole fe yah (Love needs faith)

신중하게 처신하시구요
그리고 여러분의 친구들을 사랑하세요.
지하철에 있는 꼬마여, 당신이 발견한 진리를 크게 기뻐해요. 불확실한 종교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하고
내 젊음을 존중해야 하는 거거든요.
다른 사랑을 하는 건 죄가 아니죠.
그냥 그 절대자를 믿으세요.
난 내 삶을 사랑하고, 이 레코드를(이대로를) 사랑해요 그리고 그 사랑엔 신념이 필요하답니다.

[Bridge:]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Whether you're broke or evergreen
You're black, white, beige, chola descent
You're Lebanese, you're orient
Whether life's disabilities
Left you outcast, bullied, or teased
Rejoice and love yourself today
'cause baby you were born this way
No matter gay, straight, or bi,
Lesbian, transgendered life,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o survive.
No matter black, white or beige
Chola or orient made,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o be brave.

짜증나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 - 그냥 여왕이 되세요. 여러분이 무일푼이든 잘나가든,
여러분이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라틴 아메리카 혈통이든 레바논사람이든, 동양인이든,
삶의 장애물들로 여러분이 왕따가 되든, 괴롭힘을 당하든, 혹은 조롱을 당하든, 오늘 여러분 자신을 찬미하고 사랑하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렇게(하나님의 완벽함으로) 태어났으니까요.
게이이든, 아니든 혹은 양성애자이든,
레즈비언이든, 성전환한 사람이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난 제대로 살고 있는 거예요.
나는 태어났으니 견뎌내야 해요.(살아남기 위해 태어났어요.)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라틴 아메리카 혈통이든 혹은 동양인이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난 제대로 하고 있거든요.
난 용감하게 태어났어요.

[Fade away:]
Same DNA, but born this way.

DNA는 같지만, 이렇게 태어난 거예요.

*JUDAS 번역 가사
설명: 예수님을 반역한 가롯 유다를 사랑한다는 말과 음란한 내용이 들어있어, 예수님을 부정하는 가사 내용이다.

나는 유다를 사랑해. 그가 원하면 내 머리카락으로 발을 씻어 줄거야.
나는 거룩한 바보이지만 그는 너무 잔인해. 그래도 난 그를 사랑해.
이토록 한 남자를 순수하게 사랑해 본 적이 없어.

대부분의 성경에 따르면 나는 회개할 수준을 넘어버렸어,

유다, 화가 났으면 내게 키스해. 아니면 귀에 콘돔을 끼워봐.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 하지만 그 어떤 것이 나를 당신으로부터
떨어뜨리고 있어. 예수는 나의 미덕이야. 유다는 내가 꽂혀 버린
나의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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